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장암리에 있는 구암사의 소장 자료. 구암사(龜岩祠)는 1668년(현종 9) 영암의 향사우(鄕祠宇)로 창건되어 이후백(李後白)과 문익주(文益周)를 제향하다가 서명백(徐命伯)을 추배하여 삼현사(三賢祠)로 불렸다. 이후 1920년대에 문극겸(文克謙), 문맹화(文孟和), 곽추(郭樞)를 추배하였으나 1945년 이후백의 후손들이 위패를 청련사로 옮겨 현재는 모두 5위를...
조선 시대 영암 출신의 효자. 본관은 남평(南平). 나주 목사(羅州牧使)를 지낸 문서(文敍)의 7세손이다. 문사고(文師古)[1637~1701]는 어려서부터 성인의 기상이 있어서 이웃 고을에서도 큰사람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였다. 아홉 살 때 아버지 상을 당해 슬퍼하는 예가 지극하여 몸에 뼈만 남을 정도가 되었다. 어머니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문사고에게 고기와 맛난 음식을 권하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