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에 전해 오는 재주 많은 여인에 관한 이야기. 「양 군수와 참한 소실」은 우연히 맺은 인연을 잊지 않고 혼인한 여자가 결국 남편의 사랑을 받고 훌륭한 아들을 낳아 키운다는 이야기이다. 1972년 영암군 향토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영암군 향토지』에 수록되어 있다. 조선 성종(成宗)[1457~1494] 때 영암 군수로 부임한 양희수가 일행과 함께 장성의 한 마을을...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무형의 문화 자원. 구비 전승이란 말로 된 문학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글로 표현된 문학인 기록 문학과 구별된다. 말로 창작되고 전승되기 때문에 전승 과정에서 계속 변하며, 그 변화의 누적으로 개별 작품이 존재하게 된다. 구비 전승의 범위로는 설화, 민요, 전설, 무가, 판소리, 속담과 수수께끼 등을 들 수 있는데, 영암 지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