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덕진리 교번 마을 덕진교에 얽힌 이야기. 주막을 운영하는 덕진이라는 여인이 죽어서 새로 부임한 원님의 꿈에 나타나 자신이 모은 돈으로 다리를 놓아 달라 부탁하는 이야기이다. 원님은 덕진의 부탁대로 다리를 놓고 다리에 덕진의 이름을 붙였다. 변남주가 덕진면 덕진리 교변 마을 주민 서동열에게서 2012년 12월 11일 인터뷰 채록하였다. 덕진면 덕진리에 있는 덕...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옛날부터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와 소설은 둘 다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동일한 범주에 속한다. 그러나 설화는 화자와 청자 사이에서 구전되어 전승되는 이야기이고 소설은 기록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둘은 유사한 것처럼 보이지만 차이가 있다. 설화 역시 근래에 기록이 되기도 하지만 보존을 목적으로 기록화한 것일 뿐 이것이 설화가 가진 본래의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