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여성들이 남편에 대한 연정을 읊은 민요. 전 영암 문화원장이던 김희규가 1997년에 편찬한 『낭주골의 옛 노래』에 수록되어 있다. 여성들의 유희요 중의 하나로, 부부간의 애틋한 정이 잘 나타난 민요이나 주로 어느 때 부른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흥그레 타령」이나 「베틀가」처럼 여성들이 일반적으로 유희요를 구연할 때 가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낭주골의 옛...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다듬잇방망이로 박자를 맞추어 치는 장단. 전라남도 영산호 관광 농업 박물관에는 다양한 농기구가 전시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홍두깨는 옷감을 다듬이질할 때나 밀반죽을 밀 때 사용하던 방망이를 말한다. 홍두깨로 다듬이질을 할 때에는 보통 혼자 하거나 둘이 마주보고 앉아 장단을 맞추는데, 때로는 「흥그레 타령」 등의 노래를 부르며 역동적인 장단을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