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묵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을 이름과 관련된 이야기. 「화기 피해 마을 이름 바꾼 묵동 마을」은 두 청년이 우연히 발견한 먹 덕분에 묵동 마을이 계속 번성하다가, 마을 이름을 바꾸고 나서 변란이 발생하자 마을 이름을 다시 원래대로 바꾼다는 이야기이다. 1994년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영암의 전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고연규와 곽진영은 무척 친한 친구였는데...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묵동리(墨洞里)는 옛부터 먹을 만드는 곳이라 하여 묵동 혹은 먹뱅이라고 하였다. 혹은 마을 북쪽에 병풍처럼 산이 펼쳐져 있어 옥녀가 글을 쓰려는데 붓과 벼루는 있는데 먹이 없어서 마을 이름을 먹뱅이라 하였다는 설도 있다. 1940년경에 먹뱅이라는 명칭의 어감이 좋지 않아 명동(明洞)이라 개칭하였다. 1950년 6·25 전쟁 때 마을이 모두...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에 속하는 법정리. 월악리(月岳里)는 지형이 반달처럼 생겼으므로 다라기 또는 월동, 월악이라 불렸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월악리라 명명하고, 시종면에 편입하였다. 월악리의 중계 마을은 예로부터 달악리, 다라기, 달애기, 다래기 등으로 불리다가 중월(中月)과 하월(下月) 마을로 이름을 바꿔, 1955년까지 이 이름으로 불렸다. 하지만 하월이란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