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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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아천리에 살던 효자가 어머니의 병을 고쳐 드린 이야기.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백일기도를 드리고 산삼을 얻어 병을 고친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전해 오는 효행담의 한 종류이다. 1994년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영암의 전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금정면 아천리에 만석이라는 효자가 살았다. 만석은 어머니가 쌍계사에 지성스럽게 불공을 드려 쉰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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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남송리·연소리와 장흥군 유치면 반월리의 경계에 있는 산. 국사봉(國師峰)[615m]의 북서쪽 골짜기는 쌍계사 중창과 관련된 아국사에서 유래된 듯하다. 쌍계사라는 이름은 국사봉과 덕룡산 사이 두 시냇가의 중간에 세웠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쌍계사는 신라 헌강왕 때 백운(白雲) 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1065년(고려 문종 18) 호연(浩然) 대사가 중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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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에 있는 산. 궁성산(弓城山)[484m]은 산에 산성이 있어 생긴 명칭인 것으로 보인다. 이름대로 정상부에 산성이 있었다고는 하나 현재는 대부분 파괴된 상태이며, 돌로 축조된 성터 흔적이 200m 정도 남아 있다. 그러나 궁성산과 관련된 산성(山城)에 대한 기록이 없어 축성 연대와 용도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임진왜란 당시 군사와 말을 훈련시키고,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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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에 있는 고려 시대부터 개항기까지 제의를 행하던 신사의 터. 남해당지(南海堂址)는 남해신사(南海神祠)의 제의를 행하던 신사 터로, 고려 시대 전라남도 지방의 국가 제사 중의 하나를 모시던 곳이다. 조선 시대의 『여지도서(與地圖書)』에는 국사(國祀)를 모신 삼대 해신사(海神祠)를 기록하고 있다. 동해를 수호하는 동해묘(東海廟)를 강원도 양양에, 서해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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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영암군은 백두 대간 호남 정맥의 서사면에 위치한다. 무등산[1187m]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는 영산강 수계의 지석강과 섬진강 수계의 보성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등성이로서, 서쪽으로 향하다가 월출산 기맥으로 나뉜다. 궁성산[484m]·국사봉[615m]·활성산[465m]으로 접어든 등성이는 남서쪽으로 월출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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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 생육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와 분포. 영암의 식물상은 100~800m 정도의 높이를 가진 산지와 저지대의 평야 지대, 하천, 호수 및 해안 등으로 구분된다. 소백산지의 서변부를 따라 순창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나가 무등산을 거쳐 해남 두륜산으로 이어지는 산지 계열에 속하는 높이가 높은 월출산을 제외하고는 영암은 비교적 낮은 산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산촌의 취락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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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과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의 경계에 있는 산. 월출산(月出山)은 백두 대간(白頭大幹) 호남 정맥(湖南正脈)의 무등산(無等山) 산줄기가 남서로 뻗어 우뚝 솟은 산으로, 1988년 스무 번째로 지정된 국립 공원[면적 41.88㎢]이다.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와 교동리,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사이에 주봉인 천황봉(天皇峯)[809m]이 위치한다. 월출산 북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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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월출산에 있는 독특한 형태의 바위들. 무등산[1,187m]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는 궁성산[482m]·국사봉[615m]·활성산[498m]으로 접어들어 남서쪽 월출산[809m]을 형성하면서, 남쪽으로는 전라남도 강진군의 탐진강으로 흘러드는 금강천[경포대]과 북쪽으로는 영산강으로 흘러드는 영암천·군서천·학산천을 가름한다. 1988년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월출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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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월출산에 있는 바위 굴. 통천문(通天門)은 월출산 최고봉인 천황봉[809m]을 올라서는 마지막 관문으로, 하늘로 통하는 높은 문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월출산은 백악기 말 지하 3~5㎞의 비교적 얕은 곳에 관입(貫入)된 홍색 장석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표에 드러난 화강암은 하중의 압력에서 벗어나므로 절리(節理)[암석에서 볼 수 있는 나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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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전라남도 영암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는 우주관이며, 공간 구조를 지배하는 정신적·물질적인 우리 문화유산으로 음양오행설, 태극 사상, 삼재[天·地·人]가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풍수지리에서 풍(風)은 돛과 벌레의 움직임에서 기원하였으며, 수(水)는 물의 흐름을 나타낸다. 바람은 기압의 차로 불고, 물은 일정한 강수 현상이 있어야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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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연소리와 영암읍 농덕리·한대리 경계에 있는 산. 활성산(活城山)[498m]이라는 이름은 정상에 있던 활성산성(活城山城)에서 유래하였다. 임진왜란 때 궁성산과 함께 활 쏘는 훈련장으로 쓰였다고 전하며, 토성(土城)의 흔적이 남아 있다. 활성산 정상에 서면 월출산과 함께 영암 읍내를 조망할 수 있으며, ‘남궁성산’이라는 별명이 있다. 활성산은 무등산에서 국사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