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 남해포에 있는 남해당에 얽힌 이야기. 「현종의 목숨을 구해 준 남해포 수신」은 고려 현종(顯宗)[992~1031]이 남해포(南海浦) 수신(水神)의 도움으로 전쟁에서 크게 이기자 보은하기 위해 남해당에 제각을 짓고 제사를 지내게 한 이야기이다. 1994년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영암의 전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고려 현종 원년인 1010년, 고려의 친...
조선 시대에 나라에서 제사를 올렸던 전라남도 영암군의 사당. 전라남도 영암군 남해신사(南海神祠)는 우리나라 3대 해신제 중 하나인 남해신사 해신제를 올렸던 곳이며, 나라의 안녕과 비를 바라는 기우제를 올렸던 곳이기도 하다. 남해신사라는 이름은 『고려사(高麗史)』·『동국 여지지(東國輿地志)』·『여지도서(輿地圖書)』에 나오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남해신 사당(南海神祠堂...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에 있었던 덕진 다리에 얽힌 이야기.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과 덕진면 경계에는 영암천이 흐르는데, 옛 이름은 덕진천이다. 덕진천에는 덕진교가 놓여 있었고, 덕진교의 서쪽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덕진포 포구였다. 덕진교는 덕진면 덕진리 교변 마을과 영암읍의 역리 마을 사이에 있어 나주에서 영암읍에 이르기 위해서는 예나 지금이나 반드시 통과하여야 한다. 그런데 조선...
912년 지금의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포에서 벌어진 고려와 후백제 사이의 전투. 『고려사(高麗史)』를 보면, 태조 왕건은 궁예가 나날이 포악해지는 것을 보고 내심 피하고자 하였다. 그 대신에 왕건은 궁예의 동의하에 수군을 이끌고 903년 3월부터 서남해안으로 진출하였다. 903년 왕건(王建)[877~943]은 수군을 이끌고 서남해안으로 처음 출병하여, 견훤(甄萱)[867~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