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시민 문화 예술 공간.

[건립 경위]

구슬샘 문화 창고는 강릉시의 대표적인 쇠퇴 지역인 강릉시 옥천동의 도시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문화 예술 참여 및 활동 공간 확보 차원에서 2019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여 2021년 준공되었다. 산업화 시기 마을의 쌀 창고로 쓰이던 유휴 건물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하였으며, 계획 당시의 명칭은 옥천동 시민 예술촌이었으나, 건립 후 옥천동의 특성을 반영하여 구슬샘 문화 창고라 명명하였다. 구슬샘은 옥천(玉川)의 우리말이며, 기존의 창고로 사용되었던 문화성[정체성]을 계승하면선 동시에 복합적 문화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지닌 문화 창고와, 항상 새로운 물이 솟아난다는 의미로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과 감성이 솟아나고 모이는 곳이라는 뜻에서 샘을 합쳐 이름 지었다.

[변천]

옥천동 도시 재생 사업의 경과를 보면, 2017년 12월 국토 교통부 공모 도시 재생 뉴딜 시범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도시 재생을 위한 각종 사전 조사와 계획이 이루어지고, 그 일환으로 시민 예술촌 조성이 계획되었다. 2019년부터 옥천동 도시 재생 현장 지원 센터가 개소하고 도시 재생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아울러 도시 재생 어울림 센터, 옥천동 시민 예술촌[구슬샘 문화 창고] 도시 재생을 위한 주요 공간 설비 사업이 함께 전개되었다. 2020년에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들어가 2021년 구슬샘 문화 창고가 준공되었으며, 동년 10월 1일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 시민 문화 예술 공간으로 기능하기 시작하였다.

[구성]

구슬샘 문화 창고는 연면적 450.23㎡에 총 3층 규모이다. 1층에는 복합 예술 전시와 병행한 시연회, 체험 공간의 98.67㎡ 규모 공연장과 50석 객석의 소공연과 발표회 및 토론회, 공연 연습, 화상 회의가 가능한 125.41㎡ 규모의 전시실을 두고 있다. 2층에는 청년 작가들을 위한 1~2인용과 3~4인용의 작업 공간에 냉난방기 및 공용 와이파이(Wi-Fi) 등이 제공되는 입주 공간을 갖추고 있다. 3층에는 허브 화분으로 조성한 외부 공간인 허브 정원이 있고, 이외 냉난방기, 스크린, 빔프로젝터, 음향 시설, 인터넷 전용선 등을 갖추고 문화 강연, 강습, 회의 등 다목적 사용이 가능한 교육실을 구비하고 있다.

[현황]

옥천동 도시 재생 사업은 옥천동의 시가지 활성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옥천동 도시 재생 뉴딜 시범 사업 활성화 계획에 의해 2018년부터 진행되었으며, 2022년 지원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현재 옥천동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옥천동 일대의 가로 정비, 주차 공간 확보, 중앙시장 활성화 관련 공간 정비 사업, 마을 공원 조성, 옥천동 도시 재생 어울림 센터 조성, 기타 다양한 도시 재생 활성화 주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