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6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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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陵海雲亭歷訪錄 |
이칭/별칭 | 『해운정역방록』,『역방록』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최호 |
편찬 시기/일시 | 1774년 - 『강릉해운정역방록』 편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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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2월 17일 - 『강릉해운정역방록』 강원도 유형 문화재로 지정 |
소장처 | 강릉 오죽헌 -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4[죽헌동 177-4] |
성격 | 방명록 |
권책 | 1책 |
규격 | 34.1㎝[세로]|23.3㎝[가로] |
[정의]
조선 전기~현대까지 약 450여 년간 강릉 해운정을 다녀간 인사들의 방명록.
[개설]
강릉 해운정(海雲亭)은 1530년(중종 25) 어촌 심언광(沈彦光)[1487~1540]이 강원도 감찰사로 있을 때 경치 좋은 곳에 지어 놓은 상류 주택의 별장[별업]이다. 『강릉해운정역방록(江陵海雲亭歷訪錄)』에는 강릉 해운정이 창건된 1530년 이후인 1538년부터 1989년까지 약 450여 년간 이곳을 다녀간 1,408명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2021년 12월 17일 강원도 유형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강릉 해운정이 창건된 이후부터 작성되기 시작한 역방록(歷訪錄)은 1744년(영조 20) 해운정 아래의 집에서 난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가 1774년(영조 50) 심혁(沈爀)이 타다 남은 기록을 수습하고 가전되는 것들을 수정·보완하여 『강릉해운정역방록』을 만들었다.
[형태/서지]
『강릉해운정역방록』은 오침선장(五針線裝)으로 제책되어 있다. 크기는 세로 34.1㎝, 가로 23.3㎝이다. 강릉 오죽헌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강릉해운정역방록』은 서문 2면을 포함하여 방문자가 기록되어 있는 면은 총 206면이다. 152면까지 붉은색 계선(界線)을 사용하다가 153면부터 검은색을 사용하였다. 박효공(朴孝恭)을 시작으로 1면에 보통 7명씩 수록되어 있으나, 말미로 갈수록 1면에 6명씩 수록된 부분이 있으며, 마지막 면에는 3명이 수록되어 있고 1989년 김종수(金宗洙)를 마지막으로 명단이 끝이 난다. 모두 1,408명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내용은 방문자 본관과 이름, 간지(干支)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방문 동기나 제영(題詠) 여부 등의 기타 내용이 기재된 곳도 있다.
[의의와 평가]
『강릉해운정역방록』은 현재까지 강원도 지역에서 발견된 조선 시대 방명록 중 수록 기간과 인원이 가장 많은 방명록으로 확인된다. 또한 방문자 명단만 수록된 것이 아니라 해운정을 방문하게 된 동기는 물론, 당시 해운정에 걸려 있는 시판(詩板)의 시를 제영한 작자, 시판 외에 해운정에서 제영한 인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강릉의 심씨 문중과 송시열(宋時烈)을 중심으로 한 화양문인계(華陽文人系) 중앙 노론 세력과의 교유 관계 등이 나타나 있어 지역 사림들의 활동과 사회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