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6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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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艮齋集 |
이칭/별칭 | 『간재선생문집(艮齋先生文集)』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최호 |
간행 시기/일시 | 1928년 - 『간재집』 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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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
성격 | 문집 |
저자 | 최연 |
편자 | 정봉시 |
간행자 | 최형길 |
권책 | 12권 6책 |
행자 | 10행 20자 |
규격 | 21㎝[세로]|16.4㎝[가로] |
[정의]
1928년 간행한 조선 전기의 문신 최연의 시문집.
[저자]
최연(崔演)[1503~1549]의 본관은 강릉(江陵). 자는 연지(演之), 호는 간재(艮齋). 1519년(중종 14) 사마시를 거쳐 1525년(중종 20) 식년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시문에 능해 국가에서 주관하는 교서(敎書)·책문(策文)을 주로 담당했고, 어제시(御製詩)에 항상 수석 또는 차석을 차지하여 왕의 총애를 받았다.
[편찬/간행 경위]
최연의 시문은 가장 초고(家藏草稿) 40책이라는 방대한 분량이 전해져 왔으나 300여 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전란과 화재로 인해 거의 산일(散逸)되고 5책만 남았다. 사손(嗣孫)[대를 이을 손자] 최형길(崔亨吉)의 부탁을 받은 정봉시(鄭鳳時)가 이를 정리하고 유고에서 빠진 「효릉만사(孝陵挽詞)」 등의 작품을 보충하여, 1928년 가장본을 바탕으로 연보와 신도비명을 부록으로 첨부하고 저자의 유문(遺文)을 수집 증보하여 강릉에서 목판으로 처음 『간재집(艮齋集)』을 간행하였다. 『간재선생문집(艮齋先生文集)』이라고도 한다.
[형태/서지]
12권 6책의 목판본이다. 세로 21㎝, 가로 16.4㎝ 크기이다. 1면 10행에 1행의 자수는 20자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원집(原集) 12권 중 권1은 사(辭) 5편, 부(賦) 12편, 권2~10은 시 1,414수, 권11은 문(文)[책 1편, 교 1편, 잠 1편, 명 2편, 송 1편, 표 2편, 잡저 5편, 기 1편, 문 12편, 묘갈명 2편]이 실려 있다. 시는 주로 지제교·원접사(遠接使)·상사(上使) 등으로 있을 때 지었다. 문으로는 문장이 아름다워 훗날까지 사람들이 애송했다는 「중종대왕애책문(中宗大王哀冊文)」과 「인종대왕시책문(仁宗大王諡冊文)」 등이 실려 있다. 권12는 부록으로 연보 2편, 연보 보유(年譜補遺), 신도비명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보는 관력 중심의 편년체로 기술되어 있으며 대부분 실록에서 추출한 것으로 보인다.
속집(續集)에는 중국 사신 공용경(龔用卿), 화찰(華察)과 차운한 2수의 회문시(回文詩)[머리에서부터 내리읽으나 아래에서부터 올려 읽으나 뜻이 통하고, 평측(平仄)과 운(韻)이 맞는 한시] 등 시 9수가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최연이 지은 시는 연경(燕京)을 왕복하면서 지나는 곳의 명승고적과 감회를 나타낸 것이 많아서 동사록(東楂錄)·연경록(燕京錄)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