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에서 5일마다 열리는 전통 재래 시장.

[건립 경위]

옥계 5일장은 정확히 언제부터 열렸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조선 후기 향시가 활성화되면서 옥계 지역에서도 장시가 자연스럽게 열렸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로 인해 지금까지도 5일마다 정기적으로 장시가 열리고 있다. 정식 명칭은 ‘옥계 민속 정기 시장’이다.

[구성]

옥계 5일장은 인근 지역의 풍부한 농수산물로 채워지게 되는데 현내 당근, 북동 마늘, 산계 산나물, 남양 고추와 느타리버섯, 도직 돌김과 심곡 미역, 금진항에서 올라온 싱싱한 생선들, 그리고 온갖 생필품과 농기구들로 좌판이 이루어진다.

[현황]

매월 4, 9, 14, 19, 24, 29일에 장이 열린다. 영동 남부 지역에서는 북평장 다음으로 크게 열리는 오일장으로 지역 상권을 주도하여 오고 있다. 주문진 5일장은 관광객이 주로 몰리는 반면, 옥계 5일장은 주민들이 주로 찾는 장터이다. 아침 6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6시가 되면 거의 파장을 하고 겨울철에는 4시에 파장한다. 2007년부터 옥계 5일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옥계 번영회를 중심으로 '5일장 활성화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