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에 있는 국제적 규모의 5성급 호텔.

[건립 경위]

씨마크 호텔이 있던 자리는 원래 호텔 현대 경포대가 있던 곳으로, 호텔 현대 경포대는 1971년 구 동해 관광 호텔을 인수해 개관한 것이다. 이후 시설 노후화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 결정 이후 낙후된 기존 호텔을 철거하여 국제적 감각의 외형과 최신 내부 시설을 갖춘 호텔을 신축하기 위해 2013년 재건축을 시작하였다. 공사 기간은 2013년~2015년 6월까지였으며, 씨마크 호텔로 이름을 바꾸어 2015년 6일 26일 개관하였다. 현대 종합 설계 건축사 사무소에서 설계를 맡았으며,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상(Pritzker Prize) 수상자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와 제임스 코너(James Corner)가 설계에 참여하였다. 시공은 현대 건설에서 맡았다. 건축비는 총 1850억 원이 투자되었다.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절전 조명인 LED 등을 설치해 ‘저탄소 녹색 호텔’이라는 이미지를 알렸으며, 특히 한옥동과 호텔 신축 부지에서 발굴된 신라 시대의 문화재를 전시하는 전시관동도 개관하였다.

[구성]

대지 면적 4만 6497㎡, 건축 면적 6479㎡, 연면적 3만 9406㎡ 규모이다. 호텔동[지하 4층, 지상 15층], 연회장동[지하 1층, 지상 4층], 한옥동 호안재(蝴安齋)[지하 1층, 지상 1층], 전시장동[지상 1층] 등 7개의 부속동과 기타 부대시설, 주차장, 옥상 수영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씨마크 호텔은 우리 나라 대표 관광지인 강릉 경포에 있는 숙박 시설로 경포 해변 가에 있으며, 앞쪽은 경포의 아름다운 동해 바다와 마주하고, 뒷쪽은 경포 호수와 대관령 등 백두 대간의 풍경을 한눈에 바라다 볼 수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2016년 한국 건축 문화 대상 민간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7년 4월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 설치 확인 1등급을 획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