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5230 |
---|---|
한자 | 水仙花 |
영어공식명칭 | Narcissu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강릉 |
시대 | 현대 |
집필자 | 이홍섭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00년 6월 4일 - 김동명 출생 |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38년 - 「수선화」, 신성각에서 간행된 시집 『파초』에 수록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1968년 1월 21일 - 김동명 사망 |
성격 | 시 |
작가 | 김동명 |
[정의]
강릉 출신 시인 김동명의 시.
[개설]
「수선화」는 김동명(金東鳴)[1900~1968]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38년 출간된 두 번째 시집 『파초』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5연 15행의 시로, 각 연이 3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
그대는 차듸찬 의(意志)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孤獨)의 우를 날르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사라 또다시 죽는/가여운 넋은 아닐까.// 부칠 곧 없는 정열(情熱)을/가슴 깊이 감초이고/찬바람에 빙그레 웃는 적막(寂寞)한 얼골이어.//그대는 신(神)의 창작집(創作集)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不滅)의 소곡(小曲).// 또한 나의 적은 애인(愛人)이니/ 아아 내 사랑 수선화(水仙花)야/ 나도 그대를 따라서 저 눈ㅅ길을 거르리.
[특징]
김동진에 의해 가곡으로 작곡되어 널리 불려지고 있다. 이 시를 새긴 시비가 경포 호숫가에 있다.
[의의와 평가]
「수선화」는 「파초」·「내 마음은」과 함께 시인 김동명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또한 평생 동안 꽃과 정원을 사랑한 시인의 마음이 잘 나타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김동명은 이 작품에서 수선화를 고독의 상징이자 부활의 상징으로, 그리고 함께 눈길을 걷고 싶은 애인같은 존재로 표현하고 있다. 「파초」와 마찬가지로 조국을 잃은 상실감을 수선화가 지닌 생태적이고 신화적인 특질 속에서 위로받고자 하는 심사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