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 여전교에서 홍제동 경강로에 이르는 도로.

[개설]

회산로는 국도 35호선[경강로]에서 2002년 제비리 회산 방면의 노선을 분리하여 건설된 도로이다. 이 도로는 국도 35호선과 회산 방면에서 강릉 종합 유통 단지로 용이하게 접근하기 위한 진입로로 개설된 도로로 4차선의 넓은 도로이다.

[명칭 유래]

회산동을 지나는 도로라고 하여 회산로라고 이름 붙였다. 회산은 ‘회수출동백산(淮水出桐栢山)’이란 말에서 따온 지명인데, 중국 전한(前漢) 시대 동중서(董仲舒)가 살던 회산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건립 경위]

1999년 11월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 733-2번지 일대 16만 5289.26㎡[5만 평] 부지에 화물 터미널과 집배송 센터, 판매 시설, 창고 시설 등을 갖춘 강릉 종합 물류 단지 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광역 교통망과의 연결 도로로 개설되었다. 2002년 공사를 시작하여 2010년에 완공되었다.

[제원]

길이 4,316m, 폭 25m의 4차선 도로이다.

[현황]

회산로는 성산면 구산리의 경강로 여전교를 출발하여 제비리 강릉 종합 물류 단지와 회산교를 지나 경강로와 합류하는 도로이다. 중간에 회산동 교차로에서 칠봉로 및 정등로와 연결된다. 회산로는 교통량이 별로 많지 않다. 계획했던 종합 물류 단지 사업 추진이 몇 년째 중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로가 넓고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과속 및 오토바이 폭주가 빈번하다는 지적도 있다. 마을 인접 도로에서 회산로로 진·출입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회산로 삼거리 교차로에 점멸등이 설치되어 있다. 최근 회산 교차로 부근 도로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신축 중이어서 앞으로 회산로의 교통량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산로는 여전교에서 국도 35호선과 연결되고, 동해 고속 도로와 강릉 나들목이 인접하여 광역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 회산로의 전체 구간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15년 전국 체육 대회 등에 대비하여 지난 2012년부터 명품 가로수를 조형화하는 사업이 이루어졌다. 가톨릭 관동 대학교, 롯데 주류 강릉 공장이 회산로 바로 옆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