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에 있는 지명.

[명칭유래]

홍질목이는 영진리에서 방내리로 다니는 길목인데, 이곳이 남양 홍씨들의 집성촌이어서 ‘홍씨들이 사는 마을로 질러가는 길목, 홍씨들이 사는 마을로 가는 길목’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또 홍질목이는 마을에 붉은 흙이 있어서 ‘붉은 흙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목’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홍질목이는 산줄기에 있고, 남쪽엔 연곡천이 흐르고, 동쪽에는 방우재[영진리]가 있다.

[위치와 교통]

홍질목이는 영진리에서 연곡면 면소재지인 방내리로 다니는 길목인데, 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주문진읍 교항리 제장가가 되고, 남쪽으로 가면 연곡면 면사무소가 된다.

[현황]

홍질목이 입구 소나무 숲에는 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영진리 고분군[강원도 기념물 제42호]이 있다. 고분군 2기는 석실고분으로 석실 입구는 모두 남쪽으로 나 있고, 고분 내부는 모두 자연석으로 축조하였다. 천정은 판석으로 덮였으며, 바닥에는 달걀 크기의 자갈돌을 깔아 시신을 안치하였다. 흑갈색의 봉토를 덮어 봉분을 조성하는 등 고분 크기나 규모, 형식, 조성 수법들이 서로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