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에서 함경북도 온성군 유덕면을 잇는 대한민국의 일반 국도

[개설]

국도 7호선은 부산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 이어지는 일반도로이다. 1969년~1970년 경주~울산 구간을 시작으로 하였으며, 총연장 1,192㎞의 남북방향 도로로서 남측구간은 481.8㎞이다. 강원도 구간은 동해안의 저평지를 따라 개설되어 있으며, 삼척시를 지나 동해, 양양, 속초를 거쳐 고성군, 통천을 지나 함경도로 향하고 있다.

국도 7호선은 한반도 통일 이후 남북 간 교류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도로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위치와 교통]

남쪽의 기점인 부산에서 출발하여 울산·포항·영덕·울진, 그리고 강원도의 삼척·동해·강릉·양양·간성을 지나고, 휴전선 이북에 있는 북한의 강원도 고성·통천을 통과하여 함경남도 원산에 이른다. 원산부터 함흥까지는 더욱 저평한 동해안 평탄지를 따라 북으로 이어지다가 함흥에서부터는 해안에 절박한 해안지형을 따라 함경북도의 접경지역까지 연결되고, 여기서 함경북도 남쪽에 위치한 성진·길주·청진을 거쳐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함경북도의 끝부분인 아오지를 지나 경원과 온성까지 이른다. 함경북도에서는 국경과 접해 있어서 러시아나 중국과의 연결성이 기대되는 북방 교통로로서의 의미가 있다.

[현황]

영동 지역의 현황을 살펴보면, 이 도로는 남쪽의 동해시로부터 강릉시의 옥계면[주수리·현내리·낙풍리]과 강동면[정동진리·안인진리·상시동리]을 거쳐 노암동·성남동·죽헌동·대전동·사천면[미노리]·연곡면[방내리·영진리]·주문진읍[주문리·향호리]을 지나 양양군 현남면[인구리]으로 이어진다.

강릉을 기점으로 남쪽의 동해까지는 56.2㎞, 삼척까지는 71.1㎞, 울진까지는 144.7㎞이다. 또 북쪽의 주문진까지는 21.0㎞, 양양까지는 53.4㎞, 속초까지는 75.0㎞이다. 더 북쪽의 고성군 간성읍까지는 100㎞이고, 휴전선까지는 130.7㎞이다. 강릉 지역의 일부 구간은 2차선과 4차선으로 되어 있다. 옥계 삼거리~강릉 오거리 구간은 29.5㎞로서 2차선이 28.0㎞, 4차선이 1.5㎞이다. 강릉오거리~주문진 구간은 22.7㎞로서 2차선이 18.4㎞, 4차선이 4.3㎞이다.

2016년 현재 7번국도 총연장은 481.8㎞이며, 이중 2차로가 42.7㎞, 4차로 383.5㎞, 6차로 42.9㎞, 8차로 10.1㎞, 10차로 2.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