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심원준(沈元濬)의 여종 금복(金福)의 충정을 기린 비.

[건립경위]

선조 심원준(沈元濬)의 효행과 함께 주인에게 정성을 다한 조선시대 충노의 행적을 알리고 기리기 위해 심붕황(沈鵬潢)·심걸황(沈杰潢)·심태황(沈泰潢)이 주축이 되어 건립하였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금평로 779[박월동 87-2번지] 도로변에 위치한다.

[형태]

전체 높이 105㎝, 너비 33.5㎝, 두께 6.5㎝ 크기로 비신은 청석(靑石)으로 되어 있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다음과 같이 새겨져 있다. ‘忠奴金福碑 繭足奉命 地微行卓 斷指救命 鄕里稱賞(충노금복비 견족봉명 지미행탁 단지구명 향리칭상: 충노 금복의 비다. 발이 부르트도록 주인의 명을 받들어 신분은 미미하였으나 행실은 탁월하였다. 손가락을 끊어 생명을 구했으니 향리에서 모두 칭송하고 상을 내렸다.)’

[현황]

'효자 심원개 비(孝子沈元漑碑)', '효자 심원준 비(孝子沈元濬碑)', '열녀 통정대부 심주한 처 강릉 최씨 비(烈女通政大夫沈周瀚妻江陵崔氏碑)'가 함께 있는 비각 밖에 '충노 금복 비(忠奴金福碑)'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