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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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畜産業 |
영어공식명칭 | livestock indust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남일 |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가축을 기르고 쳐서 생활에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업종.
[개설]
축산업은 가축을 사육, 증식함으로써 인간 생활에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고 이를 이용하는 농업의 한 부문이다. 식량에는 동물성과 식물성이 있는데, 육류·난류·우유·모피 등을 생산하는 농업을 축산업이라고 하고, 쌀·보리·밀 등의 식물성 식량 생산을 경종 농업(耕種農業)이라고 한다. 축산업은 좁은 의미와 넓은 의미가 있는데, 전자는 축산물을 생산하기까지를 말하고, 후자는 생산물은 물론 축산물을 가공·처리하여 유통할 때까지의 전 과정을 말한다.
축산업은 그 생산물의 식량으로서의 가치와 산업적 성질 및 경제성 등과 생산의 구조와 형태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축산업에는 우선 소에서 고기 생산을 위한 육우와 우유 생산을 위한 젖소가 가장 일반적이며 아주 적게 남아 있는 것으로 일을 시키기 위한 역우(役牛)가 있다. 그리고 말·돼지·산양·면양·토끼 등을 사육하여 고기·털·가죽 그리고 축력(畜力)을 생산하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축산업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낙농업으로 젖소를 사육하여 우유를 생산하는 업종을 말한다. 가금업은 닭·오리·칠면조 등을 사육하여 난류와 두 발을 가진 가축의 고기와 깃털 등을 생산하는 업종을 말한다.
여러 가지 축산물을 생산하는 가축의 종류는 많으나, 일반적으로 산업적인 면에서 용도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보통이다. 선진국에서의 식량 구조는 제1차 식량이 육류이고, 제2차 식량이 우유 및 유제품, 제3차 식량이 녹말질인 빵류, 제4차 식량이 채소 및 과일 순서로 되어 있다. 따라서 선진국 농업의 주체는 축산이며, 국토가 넓은 미국·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 등은 초지 농업이 중심인 조방적(粗放的)인 축산인데 반하여 유럽의 각국은 집약적인 축산업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토가 좁은 탓에 조방적인 축산을 이루고 있다. 한때 대관령을 중심으로 조방적인 축산을 펼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축산물의 수입 개방이 냉동육에서 냉장육으로까지 확대되면서 규모가 크게 축소되었고, 이제는 다른 용도의 토지 이용을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변하였다.
[현황]
강릉지역에서의 축산은 자연환경이 산악을 끼고 있어 그 종류가 다양하다. 그 대상 가축은 한우·젖소·돼지·닭·마필·산양·면양·사슴·토끼·개·오리·칠면조·거위·꿀벌 등이다. 그러나 FTA 등 대외 개방, 사료 가격 인상, 구제역(口蹄疫), 조류 독감[조류 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 전염병 발생 여파로 인한 소규모 축산 농가 및 영세농의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릉지역의 축산 가축별 사육 두수 현황을 보면, 2021년 말 현재 한우가 8,081마리, 젖소는 59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외에도 돼지 7만 5670마리, 닭 13만 652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축산 농가 경영 안정, 친환경 조성 등을 위한 2021년 현재 강릉시의 축산 정책을 보면,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 명품화 육성으로 강원 한우 통합 브랜드 가치 제고, 한우 유전 능력 개량 및 품질 고급화를 기하고 있으며, 축산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조사료(粗飼料)[건초나 짚처럼 지방, 단백질, 전분 따위의 함유량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사료] 생산 기반 구축 사업, 축산 시설 환경 개선 사업, 가축 재해 보험 지원, 사료 구입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축산물 안전 방역 관리 사업으로는 가축 방역 사업, 상시 방역 체계 구축, 축산물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축산 기반 조성을 위해 강릉시는 가축 분뇨 적정 처리 사업, 스마트 축산 단지 등 축산 악취 저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 강릉시는 반려동물(伴侶動物)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강릉지역에서 동물성 단백질을 얻는 식품으로 수산물이 많은 편이지만, 축산물도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다양하고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서는 축산 폐수 처리에 대한 기술과 시설 지원이 좀 더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필요한 수의사의 추가 확보와 전염병 예방 주사 실시 체계의 보강으로 청정한 환경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이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