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강릉최씨 입지계의 시조인 최입지의 신도비.

[개설]

최입지(崔立之)는 강릉최씨 입지계의 시조이다. 최입지는 고려 때 평장사(平章事)를 지냈고, 강릉군(江陵君)에 봉해졌다.

[건립경위]

1844년(헌종 10)에 후손 최종태(崔鍾泰)·최양호(崔養浩) 등이 종인들과 함께 재원을 마련하여 건립하였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최입지 묘 근처에 있다.

[형태]

비좌와 비두는 화강석이고 비신은 오석이다. 비좌는 방형이고 비두는 지붕돌[옥개석] 형태이다. 비의 총 높이는 213㎝, 비신 높이는 162㎝, 비신 두께는 17.5㎝, 비신 너비는 60.5㎝이다.

[금석문]

호조참판(戶曹參判), 오위도총부 부총관(五衛都摠府 副摠官)을 지낸 박종정(朴宗正)이 비문을 짓고, 승정원 우승지(承政院 右丞旨) 및 춘추관 수찬관(春秋館 修撰官)을 지낸 이덕현(李德鉉)이 글씨를 썼다. 비명의 전자(篆字)는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 을 지낸 윤제홍(尹濟弘)의 글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