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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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濟飛里 |
영어음역 | Jeb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설,증보:정연홍 |
[정의]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에 속하는 행정리.
[명칭 유래]
제비리(濟飛里)는 마을에 제비 둥지처럼 된 연소형의 명당이 있어 생긴 이름이다. 제비리에 있는 등고비에서 제비가 높이 날아 연소동에 가서 둥지를 틀고 집을 지은 형국이라고 한다.
[변천]
제비리는 1916년에 구와대, 구우골, 남은밭, 등고비를 합쳐 제비리라 하여 하구정면에 편입되었다. 1917년에 하구정면이 구정면으로 개칭되었다. 1955년 9월 1일 명주군에 속하였다가, 1995년 통합 강릉시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제비리 뒤에는 봉우리가 7개인 칠봉산이 있는데 칠봉산에서 뻗어 내린 줄기에 마을이 있고, 마을에는 넓은 들이 있다.
[위치와 교통]
제비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버들 고개를 넘어 성산면 산북리가 된다. 남쪽으로 가면 구정면 구정리가 되고, 동쪽으로 가면 내곡동 삼정평이 된다. 내를 따라 내려가면 회산이 된다.
[현황]
2014년 12월 말 현재 553명[남자 276명, 여자 277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제비리에는 강원예술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품성과 능력이 조화된 창의적인 예술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2001년 3월 1일 개교하였다. 2017년 현재 음악과, 미술과, 무용과 등 3개의 과가 설치되어 있다.
제비리 칠봉산 끝자락에 강릉제비리 미술관이 있다. 1997년 강릉 지역 미술인 7인이 폐교된 제비초등학교를 인수하여 제비리미술인촌과 미술관을 세우고 지금까지 전시회, 초대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제비리 1리 5반에 고려 말 충신인 포은 정몽주(鄭夢周)와 최수성의 위패를 모신 화동 서원이 있다. 사우의 명칭은 ‘충정사’이며 충정사는 원래 왕산에 있던 포은 영당을 1970년 현 위치로 이전하면서 정몽주의 후손들과 최수성의 후손들이 합배를 결의하여 문충공 정몽주와 문정공 최수성을 함께 배향하였다.
지난 2001년부터 제비리 733-2 일원에 17만 3,898㎡ 규모로 조성되다가 2005년 사업시행자의 부도로 10년 동안 사업추진이 중단되었던 강릉종합물류단지 예정지에는 2015년부터 영동권 최대의 자동차 매매단지 및 중소형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