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최시박(崔始鎛)의 처 정선전씨의 효열비.

[개설]

최시박의 처 정선전씨는 시할머니가 중병으로 자리에 누워 끼니를 제때 하지 못하자 백방으로 약을 구해 정성스럽게 간호하였다. 그래도 차도가 없자 자기의 모유를 짜서 공양하여 시할머니의 병을 낫게 하였다. 그후 시할머니가 돌아가시자 3년 동안 시묘를 살았다. 이밖에도 전씨는 남다른 부덕(婦德)으로 아들을 교육하여 진사시에 입격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바라지를 하였다.

[건립경위]

정선전씨의 열행(烈行)과 훌륭한 자식 교육의 성과가 조정에 알려져 정려를 받았다.

[형태]

효열각(孝烈閣)은 낮은 철제 담으로 둘려져 있으며 사면이 홍살문으로 되어 있고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효열각 안에 정선전씨효열비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