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사천면 석교2리 마을 전체의 이름을 구라미, 굴암(窟巖)이라고 부른다. 이를 다시 상구라미 또는 사이구라미 등으로 나누어 부른다. 마을 뒤 연곡면 동덕리 쪽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가 구라미천을 막게 되자 그 산줄기 밑으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굴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굴 안에서 물이 흘러나온다 하여 ‘굴안이’라고 바뀐 것이다.

‘구리’는 굴(窟)을 한자로 나타낸 것을 풀어 쓴 것이고, 전체적으로 백두대간의 매봉[1173.4m]에서 갈라진 산줄기가 동으로 뻗다가 운계봉(雲溪峰)[530.5m]을 지나 사천과 연곡면의 경계를 이루는 지맥의 남쪽 골짜기에 위치하고 구라미천의 상류를 윗구라미, 7번국도 근처 지역을 아랫구라미라고 부른다.

[위치와 교통]

강릉에서 주문진읍으로 통하는 7번국도와 인접해 있는 자연촌이다.

[현황]

아랫구라미는 행정구역상 사천면 석교2리 1반과 2반으로 2006년 현재 거주하는 가구수는 30여 가구이다. 아랫구라미에는 7번국도 연변의 약간 높은 곳에 구라미온천장이 자리 잡고 있고, 그 일대가 강릉 온천 개발 예정지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이곳에는 영동고속도로의 북강릉 인터체인지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