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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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sadae |
이칭/별칭 | 쌈싸기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김영운 |
[정의]
「강릉학산오독떼기」 중 논에서 풀을 맬 때 부르는 노래의 하나로서 논매기 작업의 마지막에 불리는 소리.
[개설]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논매기소리는 「오독떼기」인데 논매는 작업의 특성에 따라 장시간의 작업과정에서 피로도 덜고 음악적인 다양성도 꾀하기 위하여 잡다한 여러 노래를 덧붙여 부르기도 한다. 이 중에서 논매기 작업의 마지막에 불리는 노래가 「싸대」인데, 한 논의 논매기를 마칠 때쯤이면 일꾼들이 논의 한 모서리로 자연스레 둥글게 모여드는 모양이 마치 쌈을 싸는 듯하다 하여 이를 「쌈싸기」라고도 한다.
[구성]
「싸대」는 불규칙한 리듬으로 구성되었으며, 음계는 라-도-레-미-솔의 5음계로 종지음은 ‘라’음이다. 그러나 종지음보다 낮은 음인 ‘솔’이 전반부에서 반종지음처럼 사용되는 점이 특이하다.
[형식]
「싸대」는 “에헤루 싸대야” 하는 후렴을 앞소리꾼이 먼저 내면 뒷소리꾼이 이를 받아 부르고, 다시 앞소리꾼이 “싸대 소리가 늦어지오”라 하면 뒷소리꾼이 다시 후렴을 부른다. 이어서 앞소리꾼이 “아헤야 에- 우우 쌈싸세”라 노래하면, 뒷소리꾼이 이를 받아 “아헤야 에- 우우 쌈싸세”라 노래한 다음 “에헤루 확” 하면서 노래를 마친다.
[가사]
(메기는 소리) 에헤루 싸대요
(받는 소리) 에헤루 싸대야
(메기는 소리) 싸대 소리가 늘어지오
(받는 소리) 에헤루 싸대야
(메기는 소리) 아헤야 에 우우 쌈 싸세
(받는 소리) 아헤야 에 우우 쌈 싸세 에헤루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