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2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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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信用協同組合 |
영어음역 | Sinyong Hyeopdong Johap |
영어의미역 | Credit Union |
이칭/별칭 | 신협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경호,증보:김명종 |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의 서민들을 위한 금융 기관.
[개설]
은행과 유사한 여수신 업무를 취급하지만, 보다 제한적인 목적으로 설립되어 자금 조달 및 운용 등에서 은행과는 상이한 규제를 받는 형태의 비은행 예금 취급 금융 기관이다.
[설립 목적]
신협은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복지사회 건설을 위하여 자조, 자립, 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잘살기 위한 경제운동,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의 3대 운동을 전개해 꾸준히 실천해 가며 사회적 경제적인 어려움에 있는 서민과 중산층에게 금융을 통해 도움을 주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설립 경위]
신용협동기구에는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의 상호금융을 포괄한다. 이 가운데 하나인 신용협동조합은 157년 전 유럽에서 원래 운동으로 시작하였다.
본래 신용협동조합 운동은 1849년에 독일에서 사회 경제적으로 소외받는 이들을 위해 시작되었다. 도시와 농촌에서 시작하여 이탈리아, 미국으로 전파되면서 1960년대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우리나라 신용협동조합의 시초는 1960년 5월 미국인 메리가별 수녀가 부산에서 가톨릭 신자를 조합원으로 한 성가신용협동조합이 창립되었으며, 같은 해 6월 장대익 신부는 서울에서 가톨릭 교인을 대상으로 중앙신용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
강릉 지역에서는 1971년 7월 14일에 임당동 천주교회에서 강릉신용협동조합이 설립되었으며 1973년 3월 9일 재무부로부터 설립 인가[4-16호]를 취득하였다.
[변천]
강릉신용협동조합은 지역의 가톨릭 신자들을 중심으로 크게 확대되어 나갔다. 자체 건물을 확보하고, 지소를 낼 정도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여 갔다. 설립 16년만인 1987년 9월 26일에 자체 회관을 신축하여 준공식을 가졌고, 1989년에 자산규모가 100억 원을 돌파하였으며, 1996년에는 자산 규모가 500억 원을 돌파하였다.
창립 40주년인 2011년 자산 930여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의 성과를 거두는 등 서민금융기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요 업무]
주요 업무로는 조합원의 확대, 예금 업무, 대출 업무, 공제 업무, 공과금 수납 업무, 대량 자금 이체 업무, 국고금 수납 업무, 텔레뱅킹 업무, 신용 카드 발급 업무, 조합원에 대한 복지 서비스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황]
46년의 역사를 지닌 강릉신용협동조합의 2016년 말 조합원은 12,784명이며, 자산 규모는 913억38백만원에 이르게 되었다. 강릉신용협동조합은 임당동 천주교회를 중심으로 모인 신도들이 힘을 합치고 사업을 번창시킨 결과 오늘날 튼실한 조합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1990년대 중반에 닥친 IMF 위기와 금융계의 구조 조정에서도 큰 탈 없이 잘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종교적인 커뮤니티의 힘과 신협정신이 단단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노암동에 주사무소를 두고 뒤늦게 출발한 강릉성덕 신용협동조합은 강남동을 영업 배경으로 삼고 2016년 2월 현재 조합원은 4,989명이며, 자산 규모는 505억 2,000만 원이다.
직장 신용 협동조합으로는 포남2동에 위치한 동인병원 신용협동조합이 있다.
[조직]
2016년 6월말 기준 우리나라는 906개의 조합과 578만명의 조합원을 가족으로 69.8조원의 자산에 달하고 있다. 신용협동조합 조직은 조합원을 중심으로 조합원의 권익과 의견을 존중하기 위하여 상향식 구조를 갖추고 있다. 조합원/조합/중앙회/아시아신협연합회(ACCU)/세계신협연합회(WOCCU)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강릉신용협동조합은 본소가 임당동에 있고, 지소가 교1동에 자리 잡고 있다. 지역 조합에는 이사장과 이사회를 두고 있다.
[의의와 평가]
강릉 지역의 서민과 중산층의 사회적,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금융 업무를 지원하고 펼침으로써 근검·자조·협동·공제 정신을 살리고, 가정경제와 작은 소상공인 사업을 영위하는 데 많은 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