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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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林里靑銅器時代住居址遺蹟 |
영어음역 | Songnim-ri Cheongdonggi Sidae Jugeoji Yujeok |
영어의미역 | Bronze Age Dwelling Site in Songnim-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 산 8번지 일대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이상수 |
성격 | 생활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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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 산 8번지 일대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주거지유적.
[위치]
강릉시 연곡면의 중심 하천인 연곡천(連谷川) 중상류역의 북쪽에 형성된 산지성 구릉지에 위치한다. 연곡-소금강간 6번 국도를 따라 약 2.3㎞쯤 가면 민석동마을이 있으며, 이 마을의 북편에 있는 우측 구릉의 서쪽 경사면에 해당된다.
[발굴조사 경위]
송림리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는 1990년대 초에 강릉원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1995년 한국도로공사의 동해-주문진간 동해고속도로 4차선 확장 및 신설계획에 따라, 1997년 관동대학교 박물관 지표조사를 통해 유물산포지 일부 지역이 도로공사 구간 내에 편입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리하여 1999년 10월 4일부터 1999년 11월 13일까지 한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발굴결과]
송림리 청동기시대 유적에 대한 발굴을 통해 강원 영동지방에서 처음으로 덧띠토기문화와 관련된 타원형 유구 8기, 장방형 유구 4기, 구상유구 1기, 야외작업대 1기, 평면 확인이 어려운 결실된 유구 5기 등 모두 19기가 확인되었다.
[형태]
구릉 정상부에 위치한 1호를 제외하면 모두 구릉 경사면에 풍화암반층을 굴토하여 움[수혈(竪穴)]을 설치하였다. 기둥구멍[주혈(柱穴)]이나 저장구덩이[저장혈(貯藏穴)]가 확인되는 유구가 일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내부 바닥에서는 특별히 정형성을 갖는 기둥구멍 시설은 확인되지 않는다. 화덕자리 역시 움의 바닥에서 소토흔(燒土痕)이 퍼져 있는 것이 간혹 확인되지만 화덕 시설에 대한 충분한 근거는 없다.
이들 생활유구들은 한쪽 면이 결실된 채 ‘ㄴ'자 형태로 노출되어 원래의 모습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평면은 타원형과 장방형으로 추정된다. 방사성탄소연대측정치는 5호 유구가 2460±30B.P.(보정연대 BC585), 12호 유구는 2850±60B.P.(보정연대 BC1055) 이다.
[출토유물]
송림리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은 크게 토기류와 석기류로 분류된다. 토기류에는 덧띠토기, 민무늬토기, 검은간토기, 붉은간토기, 토제그물추, 가락바퀴 등이 있다. 특히 덧띠토기[점토대토기]는 덧띠의 단면이 원형으로 덧띠의 접합은 덧띠를 감싸듯 아가리 부분을 끌어 올려 손으로 누르고, 일정한 거리를 두고 돌아가며 덧띠 하단부를 꾹 눌러서 접합을 강화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었다. 일부지만 점토를 따로 덧붙이는 방법도 사용되었다.
석기류에는 반달돌칼, 돌칼, 돌화살촉, 숫돌 등이 있다. 야외 대형 작업대인 22호 유구와 4호 유구 출토 대형 숫돌은 석기 제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송림리 주거지유적은 영동지방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단면 원형의 덧띠토기문화 유적으로서, 향후 강원 지역의 덧띠토기문화의 지역적 양상을 밝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