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8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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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Up on the Mountai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창섭 |
성격 | 동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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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김원기 |
양식 | 동시 |
[정의]
강릉 출신의 문인 김원기의 창작 동시.
[개설]
김원기는 1937년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여찬리에서 출생하여 강릉사범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다.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1980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강원도문화상, 한국아동문학작가상을 수상하였다. 강릉문인협회, 한국아동문학회, 조약돌아동문학회, 해안문학회, 솔바람동요문학회에서 활동하였다. 1988년 5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있는 호명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하던 중 간암으로 사망하였다.
[내용]
이 작품은 경포호변의 시비공원에 홍윤호의 글씨로 조각되어 있으며, 원문은 다음과 같다.
산 위에서 보면
바다는 들판처럼 잔잔하다.
그러나 나는 안다.
새싹처럼 솟아오르고 싶은
고기들의 설렘을,
산 위에서 보면
들판은 바다처럼 잔잔하다.
그러나 나는 안다.
고기비늘처럼 번득이고 싶은
새싹들의 설렘을,
산 위에 서 있으면
나는 어쩔 수 없이 순한 짐승
그러나 나는 알거야.
한 마리 새처럼 날고 싶은
내 마음의 설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