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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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Fishermen's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
집필자 | 김영운 |
[개념]
강원도 강릉 지방에 전승되는 그물에서 고기를 빼어 내면서 부르는 민요.
[개설]
재래식 어업 과정에서 불리던 어로요(漁撈謠)의 하나이다. 바다에서 걷어 올린 그물을 배에 싣고 돌아오면 주로 부녀자들이 그물에서 고기를 빼어 내는데, 이 작업을 ‘삣기기’라 하며, 이 때 부르는 노래를 「삣기는 소리」라 한다.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이 두 패로 나뉘어 소리를 주고받으며 부른다.
[구성]
메기고 받는 방식으로 부르는데, 뒷소리가 미처 끝나기 전에 앞소리가 시작되는 점이 특이하다. 이때 뒷소리와 앞소리가 중첩되는 부분은 주로 입타령에 가까운 구령과 같이 의미가 없는 사설이며, 뒷소리 즉 받는 소리의 마지막 박과 중첩된다. 박자 구조는 2소박 4박자이며, 곡조는 메나리토리로 짜여졌다.
[가사]
(메기는 소리) 에이야아 야아 삣기구 야아 꺼졌구나 야아
(받는 소리) 에이야아 에이야아 에이야아
(메기는 소리) 삣기구두어허야아 삣겨어어 야아 첫날밤에 어허야아
(받는 소리) 어허야아 어허야아 어허야아
(메기는 소리) 새각시 삣기듯이 야아 삣겨어허이야아
(받는 소리) 에이야아 에이야아
(메기는 소리) 삣기구두 어허이야아 늦었구나 야아 어허이야아
(받는 소리) 어이야아아 에이야아 에이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