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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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博月學術講習所 |
영어의미역 | Bagwol School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박월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류동희 |
[정의]
일제 강점기 강원도 강릉시 박월동에 있었던 사립 대안학교.
[설립경위]
1928년 4월 마을의 유지인 최인철(崔仁澈), 최돈호(崔燉浩), 최진태(崔鎭泰), 권중호(權重浩) 등이 발의하여 ‘박월개량서숙’이라는 사립학교를 설립하였다.
[변천]
1931년 ‘박월학습강습소’로 개칭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정도에 따라 갑·을·병 3개 반으로 나누고 모든 반이 매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합계 9개월간 교육을 받는다.
수강 인원은 각 반이 20명씩이며 수업 시간은 밤 9~11시까지이다. 각 반의 담임은 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맡았다. 갑반의 과목은 조선어, 국어(일본어), 한문, 지리, 산술, 체조, 창가이다. 을반의 과목은 조선어, 한문, 지리, 산술, 체조, 창가이다. 병반의 과목은 조선어, 한문, 지리, 산술, 체조, 창가이다.
교재는 보통학교 교과서를 기초로 하여 농민의 일상생활과 근접한 사례를 수집하여 간단하고 적절한 사안을 선택하였다. 또 면 당국에서 수시로 필요한 교재를 가져다 주었다. 예를 들자면 리·면·군·도(里·面·郡·道) 내 인구, 농업생산 통계, 행정구역표를 주었고 수준이 진척됨에 따라 전 조선의 각종 통계를 줌으로써 수업에 활용하였다.
[의의와 평가]
일제강점기에 지방 유지들의 노력으로 1,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강릉 지역 민족진영의 인재 양성에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