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481 |
---|---|
영어음역 | moraejjimjilhagi |
영어의미역 | sand bath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장정룡 |
[정의]
강원도 강릉시에서 삼복날 바닷가에서 하는 모래찜질.
[개설]
하지가 지난 뒤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이라 하여 삼복날이 부르는데, 이 기간이 더위가 가장 심한 기간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이 기간에 강릉 사람들은 피서를 위해 대관령 옛길이 있는 계곡의 서늘한 곳에 가서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거나, 강릉 인근 부연 약수터를 가서 약수물을 먹고 쉰다. 또한 강릉 지역은 동해안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삼복더위가 심할 때 집에서 지내지 않고, 오히려 깨끗한 바다의 모래밭에 가서 찜질을 한다.
[방법]
찜질하는 방법은 삼베옷을 입고 바닷물을 적신 다음에 모래 구덩이를 깊숙이 파고 더위에 달구어진 모래 속에 들어가서 오래 버틴다. 이렇게 하면 요통 치료에도 효과를 본다고 하며, 찜질 후에는 바닷물로 몸을 씻는데 온냉을 여러 차례 하면 특히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