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3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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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Tteongmugeori |
이칭/별칭 | 설떡먹기,딱딱한 떡먹기,흰떡구워먹기,절편먹기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윤성재 |
[정의]
떡을 만들고 남은 거칠고 굵은 가루.
[개설]
떡을 만들기 위하여 빻은 곡식 가루를 체에 쳐 고운 가루를 빼고 남은 가루이다.
[연원]
대보름에 부럼을 깨물어 먹음으로써 부스럼을 없앤다는 속신과 같은 의미로, 대보름까지 남은 떡을 다 먹기 위해 이때 설 떡을 먹으면 복을 받는다고 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정월 14일을 까치보름날 혹은 소보름, 작은 보름이라 한다. 이날 강릉 지방에서는 설 떡을 만들다가 남은 떡무거리를 잘 보관하였다가 떡국이나 만두국에 넣어서 함께 끓여 먹는 풍속이 있다. 그렇게 하면 맏딸이 시집가서 잘 사는 등 복을 받는다고 한다. 이러한 속신은 ‘설떡먹기’라 하여 강원도와 전라북도 산간 지역에 주로 나타난다.
이 날 먹는 설 떡은 지역에 따라서 딱딱한 떡을 그냥 먹거나 다시 쪄서 먹기도 한다. 또는 찰밥에 넣어 찌거나 떡국이나 만둣국 등에 넣어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