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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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冬德里 |
영어음역 | Dongde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인용,증보:김정현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경포대 방면에서 주문진까지 이어진 해안 도로를 타고 가다가 연곡천 방면의 6번 국도로 이어지는 부근 남쪽의 마을이다. 해안 쪽은 연곡천 하류에 연곡 해수욕장이 있다. 동쪽은 동해 바다, 서쪽은 송림리, 남쪽은 사천면 석교리·판교리, 북쪽은 방내리·영진리와 접해 있다.
[명칭 유래]
동덕리는 동원 최씨 문중에 최극림이라는 사람이 고려조가 망하자 불사이군하면서 남의 눈을 피해 이곳에 와 숨어 살면서 선조의 유지를 계승·진작하고 유덕을 흠모하는 뜻으로 동덕사(同德祠)를 세웠으며, 그 후 동덕사의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이 생겼으나 ‘동(同)’ 자가 음이 같은 ‘동(冬)’ 자로 변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한 조선 시대 대창도(大昌道)[조선 시대 강원도 강릉의 대창역(大昌驛)을 중심으로 한 역도(驛道)]에 딸린 동덕역이 있어 ‘동덕’이라 했다는 설도 있다.
[변천]
313년[고구려]에는 지산현에 속하였으며, 757년[신라]에는 명주령현, 고려 때인 1178년에는 연곡현, 1896년에는 연곡면에 각각 속하였다.
1916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궁바다, 도방골, 서동을 합쳐 동덕리가 되었다. 그리고 과거 동덕리는 연곡 초등학교 부근에 밀집하여 생활하였으나, 1936년 포락 때 마을이 침수되어 여러 곳으로 분산되었다고 한다.
1955년 9월 1일 강릉군이 시로 승격하여 명주군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에는 명주군이 강릉시와 통합되어 강릉시 연곡면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동덕리는 소금강과 진고개에서 흘러 내려오는 연곡천 하류에 있고 그 주변으로는 넓은 들이 펼쳐져 있으며, 제방을 따라 하류로 내려가면 남동, 광젱이, 남평[하평]이다.
[현황]
주요 지명으로는 강해평, 서동, 북동, 남동, 남평, 궁바다, 도방골, 샘골, 고흑이잔등, 순개, 보섭, 질재등[길재등], 광정, 두건이 등이 있다.
과거 동덕리에는 역이 있었고 연곡장도 섰으며, 함경도와 경상도로 다니는 상선들이 드나들어 포구가 많이 발달되었다고 한다.
연곡 해수욕장은 약 700m의 백사장과 울창한 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야영지로 최적지이다. 2016년 해변에 16만9603㎡규모의 솔향기캠핑장이 개장되었다. 전기시설이 완비된 데크 설치 81면, 노지 30면 등 캠핑장 111면, 캠핑카나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캠핑장 19면과 숙소형 트레일러 캠핑장 6면 등이 갖추어져 있다. 율곡(栗谷) 이이(李珥)가 산의 절경에 매료돼 아름다움을 극찬하며 「청학산기(靑鶴山記)」를 남긴 소금강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등산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천혜의 피서 관광지이다.
동덕리 해변에 강원도 환동해본부 산하 시험장인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이 소재해 있고, 여기에 동해안 특산종인 참가리비 종묘생산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서울 방면에서 동덕리 연곡 해변으로 가기 위해서는 영동 고속 도로에서 동해 고속 도로 사천IC, 7번 국도를 거쳐 연곡으로 갈수 있고, 영동 고속 도로 진부IC를 빠져나와 6번 국도를 타고 진고개를 거쳐 연곡으로 갈 수 있다. 또한 강릉에서 연곡면까지 수시로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승용차로는 15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