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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거문고」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066
영어의미역 My Geomungo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창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작가 김동명
양식 현대시
창작연도/발표연도 1930년연표보기

[정의]

강릉 출신의 시인 김동명(金東鳴)이 지은 시.

[개설]

1930년 김동명이 상재한 처녀시집 『나의 거문고』에 수록되어 있는 시 작품이다. 김동명은 1900년 2월 4일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하노동리 54번지에서 출생하여 1968년 1월 21일 작고한 시인으로, 아호는 초허(超虛)이다. 일본 도쿄 아오야마학원[靑山學院] 신학과를 졸업(1925~1928)하였으며, 1945년 함남중학교 교장, 1947년 월남하여 한국신학대학 교수 및 1948년 5월부터 1960년 6월까지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1960년 초대 참의원에 당선되어 5·16직전까지 정치인 생활을 하였다.

[내용]

「나의 거문고」 일부를 전재하면 다음과 같다.

“나의 미래에 대한 모든 동경과 모든 꿈은 내 거문고의 제오현이요, 죽음은, 죽음을 넘어가 있는 새 하늘은 내 거문고의 제륙현입니다.

내 손끝이 제오현과 제륙현을 달릴 때에 나는 문득 어린애처럼 자지러지게 웃기도 하고, 술같이 넘치는 기쁨에 함뿍 취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님을, 님을 향한 일편단심은, 내 거문고의 제칠현입니다.

내 손끝이 제칠현 위에 뛰놀 때에 내 영혼은 용감스럽게 하늘끝을 향하여 나래를 볕입니다.“

[특징]

강릉 출신 대표적인 시인 김동명의 시력(詩歷)은 일반적으로 3기로 대별할 수 있는데, 시기를 달리할 때마다 특이하게 주제의 변천을 제시하고 있다. 1920년대의 데카당한 세기말적인 감상주의, 퇴폐주의가 이 땅을 휩쓸고 있던 시기에 주로 창작되어 1930년에 출간한 「나의 거문고」는 시대적 반영으로 불가피하게 퇴폐적 경향의 시일 수밖에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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