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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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manure barrel |
이칭/별칭 | 오줌장군,똥장군,추바리,밀통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유춘근 |
[정의]
오줌, 똥, 술, 물을 담아 지게에 져 나르는 용도로 사용하였던 나무로 만든 통.
[개설]
담는 물건에 따라 ‘오줌장군’ ‘똥장군’이라고도 부르며 지방에 따라서 ‘추바리’ ‘밀통’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오지나 토기로 만든 것을 사용하는 데, 산간지방에서는 나무로 만들어서 사용하였다.
[만드는 법]
쪽나무를 여러 장 잇대어서 둥글게 맞추고 양옆에 마구리를 댄다. 대를 서너 겹 둘러서 원형을 유지하도록 하였고 주둥이는 중앙 상부에 붙였다. 나무장군은 오지장군처럼 깨지지 않는 장점이 있어 공사장에서 물을 져 나르는 데에도 썼다. 수원성을 쌓은 내력을 적은 『화성의궤(華城儀軌)』에 그림이 실려 있다. 그러나 나무장군은 쓰지 않을 때 나무쪽이 오그라들어서 조각이 나는 일이 많아 다시 결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용도]
오줌, 똥, 술, 물을 운반하는 데 사용한다.
[현황]
영농기법이 발달되면서 장군을 보기 어렵게 되었다. 관동대학교 박물관에는 조선시대의 나무장군 1점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