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635 |
---|---|
한자 | 共語錄 |
영어의미역 | Record of Common Sayings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정룡 |
[정의]
함종어씨(咸從魚氏) 어응성(魚應星)과 어진창(魚震昌)의 묘비(墓碑) 시집.
[개설]
강릉에 거주하는 함종어씨 후손이 사직(司直) 어응성과 생원(生員) 어진창 선조 두 명의 비를 새로 세우면서 후손들과 강릉·양양·삼척 등지의 유림학자들이 경모 또는 축하의 시를 보내준 것을 모아놓은 시집이다.
[서지적 상황]
『공어록』의 글씨와 편집은 후손 어해훈이 하였고, 인쇄는 강릉시 성내동 8번지 강릉인쇄소 석판부에서 하였다. 인쇄인은 김계홍, 발행소는 함종어씨 화수회이다.
[편찬/발간경위]
후손 어해훈의 편집후기에 보면 선조를 숭배하고 종족 간에 돈독함을 위해 13대 할아버지 사직공과 방계조 생원공의 묘비를 세우고, 자손들의 경모시(敬慕詩)와 선비들의 송시(頌詩)가 수집되어 입비시집(立碑詩集)을 냈다고 하였다.
[구성]
‘함종어씨 사직생원 양공묘비시집서’는 1960년 고석주(高碩柱)가 썼다. 사직공의 입비시집에는 12대손 재붕(在鵬)으로부터 성재 어석규, 운초 어재명, 산해 어명옥, 경호 어해훈과 강릉의 동운 조인환, 성암 김영달, 석정 최돈극, 춘포 최인철, 학초 오석홍, 석강 정연옥, 성초 정연우, 만산 김신묵, 야파 최경규, 북산 김홍경, 송재 김동선, 춘사 황인주, 동암 최정철, 행은 권영선, 금호 신재연, 만포 심상돈, 호산 신명선, 석농 박진동을 비롯하여 고성의 윤광근, 윤학한, 정재호, 양양의 윤재근, 김용집, 함주헌, 삼척의 정연극, 정석연 등이 142명이 글을 썼다.
생원의 공입비시집에는 9대손 어재붕을 비롯하여 어석용, 어석규, 어재봉, 방손으로 어명일, 어병상, 어병주, 어재명, 어명하, 어명복, 어해훈 등과 강릉 김주홍, 심상돈, 신명선, 최중희 등 91명의 한시가 실려 있다. 부록에는 영묘시, 중추공묘산운이 들어 있고, 발문은 심상돈이 썼고, 편집후기는 후손 어해훈이 1960년 7월에 썼다.
[내용]
함종어씨 선조의 업적을 기리는 뜻에서 비석을 세우면서 축하 시를 모아서 편찬한 시집으로, 두 선조를 함께 묶어 편찬하고 여러 사람들의 글을 모은 것이라 『공어록』이라 하였다. 영동권에 거주하는 함종어씨 문중인사들과 지역의 유림문인들이 지은 233편의 축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함종어씨 선조의 행적을 알 수 있고, 시를 쓴 문인들을 통해서 1960년대 당시의 활동사항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