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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 드려 힘 얻은 천하장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1780
한자 佛供-天下壯士
이칭/별칭 천하장사 나무꾼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집필자 정성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4년 - 「불공 드려 힘 얻은 천하장사」,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영암의 전설집』에 「천하장사 나무꾼」으로 수록
관련 지명 「불공 드려 힘 얻은 천하장사」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지도보기
성격 전설|기복담
주요 등장 인물 장씨|미륵불
모티프 유형 부처의 현몽|백일 기도|미륵불의 영험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에 전해 오는 영험한 미륵불에 관련된 이야기.

[개설]

「불공 드려 힘 얻은 천하장사」는 몸이 약한 머슴이 미륵불에게 백일 기도를 올려 천하장사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머슴은 착한 성품 덕분에 복을 받는다.

[채록/수집 상황]

1994년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영암의 전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영암읍에 최씨라는 한 부자가 장씨라는 유순하고 착한 청년을 머슴으로 두었는데, 장씨는 힘이 약해 항상 다른 사람보다 일을 못했다. 심술궂은 머슴들은 가을걷이가 끝나고 산에 나무를 하러 갈 때 일부러 장씨를 떼어놓고 가거나 장씨가 애써 해 놓은 나뭇짐을 빼앗는 등 장씨를 괴롭히곤 했다.

장씨는 자신의 처지가 한심스러워 미륵불이 새겨진 바위 앞에서 엉엉 울었다. 한참을 울다가 집에 가려고 일어서는데 미륵불이 장씨를 보고 웃는 듯했다. 신기하게 여긴 장씨는 미륵불께 100일 동안 불공을 드리기로 마음먹고, 나무하러 갈 때마다 정성스럽게 밥을 싸서 미륵불 앞에 놓고 엎드려 불공을 드렸다.

어느 날, 나무하러 갔다가 깜박 잠이 들었는데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 “정성이 갸륵하구나. 네 몸을 쇠줄로 묶어 주랴, 동아줄로 묶어 주랴?” 하고 말했다. 겁이 난 장씨는 동아줄로 묶어 달라고 말하자 부처님은 장씨를 동아줄로 묶은 뒤 사라졌다. 잠에서 깨어난 장씨가 기지개를 켜자 동아줄이 끊어지고 힘이 용솟음쳤다. 천하장사가 된 장씨는 그날부터 남을 도우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 그 이후 미륵불 앞에는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모티프 분석]

「불공 드려 힘 얻은 천하장사」의 주요 모티프는 ‘부처의 현몽’, ‘백일 기도’, ‘미륵불의 영험’ 등이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던 머슴이 백일 기도를 통해 소원 성취를 한다는 기복담이 주요 내용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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