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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1341
한자 永保豊鄕祭
이칭/별칭 영보의 날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행사/행사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한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시기/일시 1979년 5월 5일연표보기 - 영보 풍향제 개시
의례 장소 영보정 -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지도보기
성격 마을 축제
의례 시기/일시 5월 5일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에서 지역민들이 고향 사람들의 유대와 결속을 위하여 개최하는 문화 행사.

[개설]

영보리에서는 지역 고유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고 전승하면서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생업에 따라 뿔뿔이 고향을 떠난 인사들에게 고향 방문의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매년 5월 5일 마을 축제인 영보 풍향제를 개최하고 있다. 영보 풍향제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는 영보의 풍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이며,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열린다.

[연원 및 변천]

1978년 전주 최씨거창 신씨 문중의 대표자들이 논의하기 시작하여, 1년간의 합의 과정을 거치고 나서 이듬해인 1979년 5월 5일 창립 행사를 개최하였다. 풍향제 이전에는 풍향제의 전신이라 할 예향회가 ‘영보 마을의 전통 문화 계승과 발달’을 목표로 활동하였는데, 이는 동호인 모임의 성격이 강했다. 나중에 예향회 행사를 한결 조직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매년 5월 5일을 ‘영보의 날’로 정하고 명칭도 영보 풍향제로 바꾸어 마을 축제로 발전시켰다.

1979년에 제1회 행사가 개최된 이후로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특히 영보 마을 출신 사람들의 모임을 정례화하자는 취지로, 고향을 떠나 외지로 나간 출향인들이 1년에 한 번이라도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초대하여 영보정(永保亭)에서 잔치를 벌임으로써 동향인으로서의 유대와 결속을 강화하고 영보 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절차]

영보 풍향제 는 풍향제 봉향·국민 의례·시상·회장 인사·축사·격려사·폐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마을 제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되는데, 특정 문중이나 씨족에 관계없이 마을 대소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주도한다. 2013년 제35회 영보 풍향제에서는 술을 올리는 제관인 삼헌관(三獻官) 중 초헌관을 영암 군수가 맡고 아헌관은 유도회 회장, 종헌관은 풍향제 추진 위원장이 맡았다. 제1회 행사 때부터 영암 군수가 초헌관을 맡아 왔다.

[축문]

초헌관이 읽는 제문은 다음과 같다.

“단기 43〇〇년 5월 5일 영암군수 〇〇〇는 유서 깊은 영보 낭주골의 풍년과 평안을 기원하고자 천지신명께 삼가 아뢰옵니다. ……(중략)…… 이를 풍향제라 이름 하여 청하오니 영보 열두 마을 모두가 하나같이 평안과 복락을 누리도록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영보 사람들의 애향과 애족 정신을 함양하고 가정마다 화목과 단란함이 넘칠 수 있도록 해마다 5월 5일 제를 올리고 빌고 비옵나이다. 연연세세 풍년을 구가하기를 소원하오니 부디 강림하셔서 음향하시옵소서.”

[부대 행사]

식전 행사로 윷놀이·투호 등의 민속놀이가 진행되며, 노래 자랑 대회와 경로 잔치 등이 열리고 있다.

[현황]

영보 풍향제 의 재정 관리 등 경제적인 업무는 대부분 풍향제 추진 위원회가 도맡아서 처리하고 있다. 매년 5월 5일에 열리는 영보 풍향제에서는 제례 행사에 이어 장학금 전달과 효행자 표창, 불우 이웃에게 쌀을 전달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2013년 제35회 영보 풍향제 행사에는 영암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의 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현재 영보 풍향제는 한국 방송 공사[KBS]가 선정한 ‘전국 100대 예술제 행사’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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