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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억리 장수 선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703
한자 斗億里長水立石
이칭/별칭 선바우,선독,두억리 장수 입석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두억리 장수 마을
집필자 한은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두억리 장수 선돌 -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두억리 1구 장수 마을지도보기
성격 선돌
크기(높이,둘레) 230㎝[높이]|85㎝[폭]|20㎝[두께]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두억리 장수 마을에 있는 선돌.

[개설]

선돌은 선사 시대의 거석 기념물로서 자연석 또는 일부 가공한 기둥 모양의 돌을 땅 위에 하나 이상 세워서 기념물이나 신앙 대상물로 삼은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하여 있다.

장수 마을에서는 선돌을 ‘선바우’ 또는 ‘선독’이라고도 부른다. 마을에 나쁜 일이 없고 질병을 막기 위해 두억리(斗億里) 장수(長水) 선돌을 세웠다.

[위치]

학평 마을에서 장수 마을로 가는 길목에 정미소가 있는데, 정미소 옆 선독거리[선돌이 서 있는 곳]에 두억리 장수 선돌이 있다.

[형태]

두억리 장수 선돌은 직사각형의 비석 형태로 크기는 높이 230㎝, 폭 85㎝, 두께 20㎝이다. 1960년대 중반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당(堂)나무와 나란히 서 있다. 당나무의 수종(樹種)은 느티나무이며, 둘레는 135㎝이다.

[의례]

장수 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보름밤에 당산제(堂山祭)를 지냈으며, 두억리 장수 선돌은 당나무와 함께 신체(神體)로 모셔졌다. 당산제를 지내기 전 선돌과 당나무에 왼새끼로 꼰 금줄을 쳤으며, 당산제가 끝날 무렵에는 당산굿을 쳤다. 장수 마을 당산제는 당나무가 태풍에 쓰러져 고사되면서 중단되었으나, 이후 당나무를 다시 심어 모셨다. 하지만 2008~2009년 즈음에 다시 당산제가 중단되었다.

[현황]

두억리 장수 선돌은 자연석이며, 1기(基)이다. 장수 마을의 선돌과 함께 있었던 당나무는 원래 크기가 큰 쥐엄나무였다. 1940년대 중반에 이 당나무가 고사되면서 당산제가 중단되었다가 1960년대 중반에 지금의 당나무[느티나무]를 심고 쓰러져 있던 선돌을 세웠다.

[의의와 평가]

장수 마을의 당산제는 1940년 중반에 중단됐다가 1960년대 중반에 다시 연행되었다. 주민들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지만, 버려 두었던 선돌을 세우고 당나무를 새롭게 심어 중단된 당산제를 다시 지내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선돌의 윗부분이 둥글거나 납작하면 여성을, 뾰족하면 남성을 상징한다. 두억리 장수 선돌의 형태는 긴 직사각형으로 남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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