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서창리 우산정 마을에 있는, 1927년 면장 김동훈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예전에는 우산정 마을 앞에 저수지가 없어서 농사철에는 물이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을 당했다고 한다. 김동훈 시혜비(金東勳 施惠碑)는 면장 김동훈(金東勳)이 마을에 저수지를 쌓아 주었다고 하여 마을 사람들이 그 은혜를 기리기 위해 1927년에 세운 것이다.

[위치]

김동훈 시혜비는 영암군 삼호읍 서창리 우산정 마을의 서창 초등학교 근처 김태빈 자혜 기념비(金台彬 慈惠記念碑) 옆에 나란히 서 있다.

[형태]

비석의 규모는 높이 113㎝, 너비 63㎝, 두께 16㎝이다.

[금석문]

비석에는 ‘곤일종 전 면장 김동훈 시혜비(昆一終前面長金東勳施惠碑)’라고 쓰여 있다.

[현황]

비석이 전체적으로 마모되어 있으며, 함께 서 있는 김태빈 자혜 기념비에 비해 얼룩이 심해 비문을 알아보기 조금 힘들다. 특히 비석 아랫부분은 지면 위에 드러나 있어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김동훈 시혜비는 ‘영암 서창리 면장 김동훈 시혜비’로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