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장동(長洞)의 장(長) 자와 상천리(上川里)의 천(川) 자를 따서 장천리(長川里)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 영암군 곤이종면(昆二終面)에 속해 있는 지역이었다. 1914년 4월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천리, 괴음(槐陰), 도리정(桃李亭), 장동을 병합하여 곤이종면 장천리로 개설되었다. 이후 1930년 곤이종면이 서종면으로 이름을 바꿈에 따라 서종면 장천리가 되었다. 장천리는 마을의 역사가 매우 깊다. 장천리 선사 주거지와 청동기 시대 대표적 유적인 고인돌이 이 지역에 밀집되어 있음으로 미루어 짐작 가능하다.

[자연환경]

장천리는 영산강 하류의 충적 지대로, 은적산 줄기를 따라 서쪽과 남쪽은 낮은 구릉 지대, 동쪽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저수지는 1945년에 축조된 괴음 저수지와 1965년에 축조된 장동 저수지가 있다.

[현황]

서호면사무소가 위치하고 있다. 서쪽은 신덕리, 남쪽은 청용리, 동쪽은 엄길리, 북쪽은 쌍풍리와 접해 있다. 2013년 1월 기준 총면적은 491만 451.5㎡이며, 인구는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51세대, 296명(남자 150명, 여자 14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장동 마을을 장천리 1구, 효성 마을과 괴음 마을을 장천리 2구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연 마을은 장동 마을, 효성 마을, 괴음 마을이 있다. 밭 21만 7000㎡, 논 72만 9000,㎡ 임야 356만 9000㎡로 구성되어 있고, 주 생산 작물은 쌀이다.

장천리는 면사무소가 있는 서호면의 중심 지역으로, 서호 우체국, 영암 경찰서 서호 치안 센터, 서호 보건 지소 등의 공공 기관과 장천 초등학교, 영암 서호 중학교 등의 교육 시설이 있다.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영암 장천리 선사 주거지가 있는데, 움집 터 11기, 지면보다 높은 위치에 주거면이나 창고 시설물을 마련한 굴립주 건물(堀立柱建物) 1기가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