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여러 마을을 합하면서 인덕리(仁德里)의 덕 자와 완화리(完化里)의 화 자를 따서 덕화리(德化里)라 부르게 되었다. 인덕 마을은 마을 앞에 개울이 있었으며 어질고 덕이 많은 사람이 많이 산다고 해서 인덕(仁德) 마을이라고 하였다. 완화 마을은 구러리, 구래울, 구유월, 완화, 완월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처음은 구러리라 부르다가, 개가 새끼에게 젖을 주는 형국의 명당이라 하여 구유월(狗乳月)이라고 하였다. 이후 마을 이름을 부르기 쉽게 구월이라 불러오다, 이산에 세장지(世葬地)를 삼으면 천년을 두고 번영한다는 옛 이야기에 따라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마을 이름을 완화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덕화리는 조선 시대에 영암군 북일종면(北一終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완화리와 나주군 종남면(終南面)의 인덕리, 학림리(鶴林里), 금호리(金湖里)를 병합하여 북일종면에 개설하였다. 1932년 북일종면이 도포면으로 바뀌면서 도포면 덕화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덕화리는 평지에 위치한 마을로, 남쪽으로 영산천이 흐른다.

[현황]

2012년 11월 기준으로 면적은 2.077㎢이며, 서쪽은 도포면 봉호리, 북쪽은 도포면 구학리, 동쪽은 도포면 수산리에 접해 있다.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48세대, 304명(남자 165명, 여자 13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 대부분은 벼농사를 주 소득원으로 하고 있다. 농업용수는 영산호 수로로 대고 있다.

세 개의 행정리가 있으며, 완화 마을·학림 마을·인덕 마을·명당 마을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도포 초등학교가 있으며, 덕화리 북동쪽으로 지방도 821호선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