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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107
한자 燈臺-
이칭/별칭 학섬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경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면적 17,351㎡
둘레 200m
높이 40m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 연안에 있는 섬.

[명칭 유래]

해로상의 중요한 위치로 인해 과거부터 등대가 있어 등대섬이라 불렀다. 그러나 등대를 학[엄밀하게는 백로] 모양으로 재건축한 후 학섬이라고 불리고 있다.

[자연 환경]

등대섬을 구성하고 있는 암석은 주로 중생대 백악기 유문암질 응회암(流紋岩質凝灰岩), 라필리 응회암(lapilli 凝灰岩) 등이다. 지형 특징으로 완만한 해식애(海蝕崖)[해식과 풍화 작용에 의하여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 시스택(sea stack)[암석 해안에서 기반암이 육지에서 분리되어 고립된 촛대와 같이 생긴 바위섬], 타포니(tafoni)[화학적 풍화 작용과 관련한 미지형으로서 암벽에 벌집처럼 생긴 구멍 형태의 지형] 등이 나타나며, 절리가 관찰된다. 해안은 암반 조간대로 이루어져 있다.

섬 정상부는 곰솔 군락이며, 중앙부에는 억새 군락이 우점(優占)하고 있다. 주요 식물로는 자귀나무, 사스레피나무, 청미래덩굴, 진달래, 산벚나무, 띠, 억새, 풀고사리, 계요등, 돌가시덩굴, 갈대, 갯개미치, 비쑥, 갯메꽃, 담배풀, 딱지꽃, 왕자귀나무, 쑥, 밭배나무, 오이풀, 뚝갈, 감나무, 노간주나무, 마타리, 개옻나무, 댕댕이덩굴, 갯기름나물, 사데풀 등 25과 41종이 관찰되었다.

연안의 윗부분에는 두드럭총알고둥이 우점하고, 총알고둥과 갯강구가 서식한다. 중간 지역에는 고랑따개비가 우점하고, 갈고둥과 사각게가 출현한다. 이 밖에도 구멍갈파래와 작은구슬산호말, 애기가시덤블 등이 서식하고 있다.

[현황]

전라남도 목포시 소재의 고하도와 영암군 삼호면 용당리 해군 기지 사이에 있다. 면적은 17,351㎡이며 높이 약 40m, 섬의 둘레는 약 200m에 달하는 타원형의 돔 형태이다.

등대섬에는 여러 인공 구조물이 존재하며, 섬의 중앙을 따라 임도(林道)가 개설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이 등대섬에 등대와 창고를 지었다. 등대섬은 영암 사람들보다 목포의 고하도 주민들이 주로 듬북이를 비롯한 해조류를 채취하는 곳으로 이용해 왔다. 하지만 영산호 방조제가 만들어진 이후 갯바위에 듬북이가 자라지 않고 대신 홍합이 자란다. 또한 과거에는 어족 자원이 풍부해 갯바위 낚시꾼들이 붐볐으나 영산호 간척 이후 더 이상 낚시꾼들이 찾지 않고 있다.

등대섬에 선착장 시설이 존재하며, 오래된 폐가옥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한시적으로 주민이 거주한 것으로 보이며, 정상부에 백로 조형물과 레이더 관측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전봇대와 철제 구조물이 방치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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