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067
한자 河川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경수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의 육지 표면에서 일정한 물길을 형성하고 흘러가는 물줄기.

[개설]

영암군 남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월출산 줄기는 영산강과 탐진강의 분수계를 이룬다. 월출산에서 뻗어 북쪽으로 연결되는 백룡산과 은적산 능선은 영산강 본류로 다가서며, 산록 완사면과 선상지, 고립 구릉과 구릉지를 형성한다. 그 사이의 계곡은 벽계수[시냇물], 감입 곡류천, 자유 곡류천의 형태로 곡간 평야와 충적 평야를 지나 영산강, 영산호, 영암호, 장흥호로 들어간다. 과거 남해만, 덕진만, 서호만변은 바다로부터 조수(潮水)가 거슬러 올라와 감조 하천(感潮河川)[강어귀 또는 하천의 하류에서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아 강물의 염분, 수위, 속도 따위가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하천]을 이루었다. 1980년대 영산강 하굿둑 준공으로 넓은 인공 호수와 함께 하류의 간석지는 농경지, 갯골은 새 하도로 변하였다.

영암군 지형은 남동쪽에 배산이 위치하므로 하천은 대체로 영산강 수계에 속하고, 북쪽으로 흐른다. 영암천을 비롯하여, 금천, 삼포천, 학산천, 망월천이 차례로 북쪽이나 북서쪽으로 흘러가 영산강 본류에 합류한다. 남쪽으로 흐른 하천은 영산강 수계의 도포천금성천이 있고, 탐진강 수계의 유치천과 옴천천, 영암호로 유입하는 춘동천남산천이 있다.

[현황]

국토 해양부 발행의 2011년 『한국 하천 일람』에 등록된 영암군 하천은 22개이다. 영산강 수계는 영산호와 본류 구간을 포함하여 17개이며, 탐진강 수계 3개, 영암호 수계 2개이다. 영암군 지역을 흐르는 영산강 본류 구간은 옛 영산강 하구점이었던 양호도 서편 3개 군[영암·나주·무안] 경계 지점에서 삼호읍 나불리 하굿둑까지 약 18.5㎞이다.

영암천은 유역 면적 228.9㎢로 가장 넓고, 학산천의 유역 면적은 98.9㎢로 두 번째이며, 망월천이 45.9㎢로 세 번째로 모두 영암군 영역에 해당한다. 유역 면적에서 삼포천 133.4㎢, 금천 53.5㎢는 나주시와 함께 한다. 유로 연장은 삼포천이 29㎞로 가장 길고, 영암천 24㎞, 학산천 19.5㎞, 망월천 19㎞ 순이다.

영산강 합류 1지류는 상류부터 삼포천, 영암천, 망월천이다. 2지류는 만봉천으로 유입하는 금천을 비롯하여 삼포천시종천, 영암천도포천·금성천·망호천·회문천·호동천·학산천, 3지류는 학산천군서천·구림천·용산천·상월천이다. 영암호 1지류는 춘동천이고, 2지류로 춘동천남산천이 있다. 탐진강은 발원지부터 본류 구간과 제1지류로 유치천, 옴천천이 있다.

옴천천은 영암읍 한대리 활성산 자락의 달뜬봉[384m] 남쪽 구릉골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안모실골에서 북동쪽 상촌[앞모실] 마을 물을 더해 남류하고는 동쪽 신월골 물을 더해 구곡동 월곡저수지로 들어가면서 강진군 옴천면으로 흐른 뒤 장흥호로 들어간다.

내동천[유로 10.9㎞]은 시종면 월송리도포면 봉호리 경계에 위치한 태산봉[83m] 북쪽 포강에서 나와 1968년에 축조한 송산 저수지로 들어간다. 신당골을 지나고, 동쪽 독밷이골, 창골, 도룡골 물과 함께 1952년에 쌓은 태간 저수지로 유입한다. 수혜 면적 1.34㎢인 태간제 아래 배들이들을 지난 물은 내동리 쌍구대미[고분]를 지나 와우리 당근지들에서 동쪽 만수 저수지 물과 합류한다. 누리[와우] 앞에서는 감조 하천과 자유 곡류 하도를 이루면서 동쪽 월롱 저수지와 가랑 저수지 물도 합류하여 옥야리 장동와우리 닭머리[계산포] 사이 육답들을 거쳐 새우머리 수문을 나가 2㎞ 쯤 되는 새 유로를 통해 삼포천으로 들어간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