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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045
한자 莊丁山
이칭/별칭 장쟁이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청용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장정산 -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청용리|학산면 독천리지도보기
성격
높이 207m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청용리학산면 독천리 경계에 있는 산.

[명칭 유래]

1789년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곤이시면(昆二始面) 장육정(莊六亭)과 광산(廣山)이 기록되어 있다. 장육정은 ‘장정이〉장쟁이’가 되었고, 장쟁이산이 한자로 표기하면서 장정산(莊丁山)이 되었다.

[자연 환경]

장정산[207m]은 월출산 산줄기의 월각산[460m]~밤재[栗峙]~벌매산[465m] 산등성이가 가학산을 거쳐 미암면 두억봉[528m]에 못 미친 413m 고지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서 망월천학산천 사이 구릉을 기다가 독천에서 올라선 산이다. 북쪽은 상은적산[395m]~부치개재[佛峙]~하은적산[300m]으로 이어진다. 남쪽으로는 학산면소재지인 독천 시가지와 망월천이, 동쪽으로는 서호면으로 유입하는 학산천이 보인다.

장정산은 은적산 자락으로 중생대 백악기의 안산암이 분포한다. 장정산 기슭은 물이 좋아, 장정 약수와 덕수정(德水井)이 알려져 있었다. 『한국 지명 총람』에는 산 밑에 명반천(明礬泉)인 약물터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에 명반석 광산이 개발되었고, 돌은내[犢川] 가에 오일장[4일, 9일]이 형성되었다.

[현황]

장정산에는 1930년대에 명반석, 옥석, 백분이라고 부르는 화장품 원료를 캐내는 광산이 개발되어 2천여 명의 광부가 있었다. 이 명반석은 은적산을 따라 세워진 삼나무 기둥에 연결된 공중 철선[케이블]으로 학산면 은곡리 504번지에 있었던 삼바시 선착장까지 옮겨진 후, 배에 실어 일본으로 운반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독천 소전 머리는 광부들이 산으로 오르는 대기소였으며, 독천 3구 장정 마을은 광부촌으로 함석집 30여 채가 있었다고 한다. 5,000분의 1 지형도를 보면 서호면 청용리 연정 마을 서편 장정산 동쪽 기슭에 ‘신옥 광산’이 표기되어 있다. 광산 터는 동아 인재 대학교를 설립한 김창현과 목포 조선 내화 화학 공업의 이운동이 인수했다.

장정산 아래 망월천 건너에는 비래산[99m]이 있다. 비래산에는 풍수적으로 음기가 센 여근혈 명당이 있어 마주보이는 장정산 남근맥과 함께 우시장을 설치하여 중화시켰다고 전해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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