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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리 연주 현씨 집성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903
한자 鶴溪里延州玄氏集姓村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학계리
집필자 정윤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동족 마을
면적 7.141㎢
가구수 25가구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학계리에 있는 연주 현씨 집성촌.

[개설]

연주 현씨(延州玄氏)는 현담윤(玄覃胤)을 시조로 한다. 현담윤은 고려 의종 때 대장군(大將軍)을 역임하고, 명종조위총(趙位寵)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에 올랐고 연산군(延山君)에 봉해졌다. 현담윤의 후손들은 그를 시조로 하고 연주(延州)를 본관으로 삼았다.

연주 현씨는 현담윤의 세 아들이 중앙 정부에 진출하면서부터 크게 성장했다. 장남 현덕수(玄德秀)는 안남도호부 부사(安南都護府副使), 도관 낭중(都官郎中)을 거쳐 병부 상서(兵部尙書)에 이르러 팔거군(八莒君)에 봉해졌다. 차남 현이후(玄利厚)는 경상도 안렴사(慶尙道按廉使)를 지내고 광성군(廣城君)에 봉해졌으며, 삼남 현덕유(玄德裕)는 1186년(명종 16) 문과에 급제한 후 이부(吏部)와 예부(禮部)의 시랑(侍郞)을 거쳐 서경 유수(西京留守)로 나갔다.

[명칭 유래]

학계리는 본래 영암군 곤이시면(昆二始面) 지역으로 넓은 바위가 있어 광암(廣岩)이라 하였으며, 가학산(加鶴山) 아래에 있고 마을 앞에 맑은 계천(溪川)이 흘러 학계(鶴溪)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곤이서면 학계리로 개설되었으며, 1932년 곤이시면이 학산면으로 이름을 바꿈에 따라 학산면 학계리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연주 현씨의 영암 입향은 현윤명이 천안에 거주하다가 선약 장군(宣略將軍) 부사직으로 명을 받고 영암에 내려오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9대손 현진택이 학계에 정착하여 집성촌을 이루고 지금까지 세거하고 있다. 현재 학계리에는 김해 김씨, 창녕 조씨, 경주 이씨 등 여러 성씨가 살고 있지만 마을 가구의 절반가량은 연주 현씨이다.

[자연 환경]

학계리학산면 용소리미암면 미암리와 인접해 있으며, 남으로는 흑석산을 마주하고 있다. 마을 옆으로 목포로 통하는 4차선 도로가 관통하고, 인근에 미암 저수지가 조성되어 있다. 넓은 농토가 있어 주로 벼농사 등 농업을 위주로 하고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학산면 학계리의 56가구 중 절반가량인 25가구가 연주 현씨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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