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곽경을 시조로 하고 곽호인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개설]

현풍 곽씨는 영암군에 세거하는 성씨 중 하나로 입향조는 곽호인이다. 1555년(명종 10)에 을묘왜변이 일어나자 원래 있던 해남을 떠나 영암군 도포면 원항리에 정착하였다.

[연원]

현풍 곽씨는 곽경(郭鏡)[1117~1179]을 시조로 한다. 곽경은 원래 중국 송(宋)나라 사람이지만 1133년(고려 인종 11)에 귀화하여 평장사 문화시중에 이르렀고, 포산군(苞山君)에 봉해지면서 본관을 포산으로 하였다. 조선 시대에 포산현이 현풍현으로 변경되어 본관 명칭을 현풍으로 바꾸었다.

[입향 경위]

곽호인은 1535년(중종 30)에 해남 계곡에서 태어났다. 1555년경 해남 달량포에서 왜변이 일어나자 형제들이 각각 흩어져서 세거할 곳을 알아보다가 영암군 도포면 원항리 원목 마을에 정착하였다.

[현황]

영암 지역의 현풍 곽씨는 2012년 현재 도포면 원항리에 2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