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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리 송내 유물 산포지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682
한자 錦池里松內遺物散布地群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금지리 송내 마을 231번지
시대 선사/석기
집필자 장대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재지 금지리 송내 유물 산포지군 -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금지리 송내 마을 231번지지도보기|34-8번지지도보기|158번지지도보기|15-1번지지도보기
출토 유물 소장처 목포 대학교 박물관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도림리 61
성격 유물 산포지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금지리 송내 마을에 있는 구석기 시대 유물 산포지.

[개설]

시종면 금지리 송내 마을 주변에 발달한 구릉 전반에 걸쳐 구석기 시대 유물 산포지 네 곳이 확인되었다. 이곳 유물 산포지들은 분포 범위가 매우 넓어 기존의 가·나·다·라의 유물 산포지 범위를 유물 산포지군으로 통합하였다.

금지리 송내 유물 산포지군(錦池里 松內 遺物 散布地群)은 고고학적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지표상에 드러난 구석기 시대 유물들이 확인된 유적이다. 고고학적으로 유물 산포지라 함은 지표상에 드러난 유물들과 유구들의 흔적을 가지고 유적의 존재 가능성을 잠재적으로 규정하는 것을 말한다.

영암 지역에서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물 산포지들은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확인된 유적들을 말한다. 지표에서 발견된 유물과 유구는 그 유적이 어떤 시대에 속하고 어떤 성격의 유적인지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이를 통해 영암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유적의 입지 조건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유적의 밀집도나 분포 범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여 영암 지역의 문화 유적 분포 지도를 작성할 수 있다. 결국 영암 지역의 각 시대별 유적의 위치와 분포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이 지점에 개발과 용도 변경 등과 관련된 형질 변경이 있을 경우 해당 지점의 무분별한 유적 파괴나 유실을 방지할 수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 발굴 조사가 실시될 수도 있다.

[위치]

금지리 송내 유물 산포지군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금지리 송내 마을에 있다. ‘송내 유물 산포지 가’는 송내 마을에 있으며, 231번지 민가 주변 서편에 위치한 구릉에 조성된 밭 일원이다. ‘송내 유물 산포지 나’는 송내 마을 입구에 있으며, 마을 입구에 진입하기 전 현경 통운 사무실 일원[34-8번지]에 해당한다. ‘송내 유물 산포지 다’는 송내 마을 주변에 위치하며, 송내 유물 산포지 나에서 금지로를 따라 약 50m 정도 남쪽으로 내려간 158번지 일원이다. ‘송내 유물 산포지 라’는 송내 유물 산포지 다에서 남쪽으로 약 50m 떨어진 지점인 15-1번지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금지리 송내 유물 산포지군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지표상에 드러난 유물들을 통해 구석기 유적의 존재 가능성이 높은 지점으로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

구석기 시대 석기들이 송내 유물 산포지군에서 다량 확인되었다. 석영제 자갈돌을 석재로 한 몸돌, 격지, 여러 면 석기, 찍개, 양면 찍개 등이 수습되었으며, 이러한 양상은 영암 지역에서 수습되었던 다른 구석기 시대 유물 산포지들과 동일한 양상을 보인다.

송내 유물 산포지 가에서 구석기 시대 석영제 몸돌과 격지가 발견되었다. 송내 유물 산포지 나에서는 구석기 시대 석영제 몸돌과 찍개가 발견되었다. 찍개는 석영제로서 양면으로 제작된 양면 찍개이다. 송내 유물 산포지 다에서는 구석기 시대 석영제 몸돌과 격지가 발견되었다. 송내 유물 산포지 라에서 구석기 시대 몸돌과 여러면 석기 등이 발견되었다.

[현황]

2013년 현재 금지리 송내 유물 산포지군은 논 또는 밭으로 경작되고 있어 유적의 파괴가 점차 진행되고 있다. 지표 조사를 통해 수습된 구석기 유물들은 농로나 밭 한편에 돌무더기와 함께 모여 있거나 논길 바닥에 박혀서 출토되고 있다. 이것은 농민들이 경작에 장애가 되는 잡석으로 판단하고 경작지 밖으로 던져서 생긴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금지리 송내 유물 산포지군송내 마을 일대에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오랜 기간 동안 임시 거주 또는 이동하면서 석기를 사용하거나 제작하였던 지점으로 추정되는 중요한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곳곳에서 양질의 석영제 자갈돌들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석기를 제작하고 사용하기에 좋은 지리적인 요건이 충족되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금지리 송내 유물 산포지군은 영암 지역에서 확인되는 구석기 시대 유물 산포지의 분포 범위와 구석기 문화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며, 송내 마을 주변 인근 구릉들은 매우 넓은 범위의 유적들이 확인되고 있어 앞으로의 발굴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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