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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갑사도선국사진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522
한자 道岬寺道詵國師眞影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경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0년 12월 5일연표보기 - 도갑사도선국사진영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6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도갑사도선국사진영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장처 도갑사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8지도보기
성격 탱화|초상화
소유자 도갑사
관리자 도갑사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도갑사에 있는 조선 후기 도선 국사의 초상화.

[개설]

도갑사도선국사진영(道岬寺道詵國師眞影)도갑사(道岬寺)를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도선 국사(道詵國師)[827~898]를 그린 초상화이다. 도선 국사의 초상화는 1456년(세조 2) 도갑사를 중창한 수미 왕사(守眉王師)의 발원에 의하여 제작되었다고 전한다. 현재의 도갑사도선국사진영은 19세기에 다시 이모(移模)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갑사도선국사진영은 1990년 12월 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도갑사도선국사진영은 액자 형태로 되어 있으며, 화면의 크기는 142×79㎝이다. 비단 바탕에 채색을 하였다. 전체적으로 조금씩 손상이 되어 있는데, 화면 윗부분의 가운데와 다리 부분이 많이 손상되어 있다.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얼굴이나 의습 등은 온전하다. 진영은 약간 오른쪽을 향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는 전신상이다. 오른손은 팔걸이를 잡고 있고 왼손은 주장자(柱杖子)를 들고 있다. 단정히 모은 두 발을 답상(踏床) 위에 올려놓았다. 바닥에는 화문석의 문양의 돗자리가 묘사되어 있으며, 배경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화면 오른쪽 윗부분에 ‘도선 국사 진영’이라는 제목이 쓰여 있다.

[특징]

도선 국사는 녹청색의 장삼을 입고 붉은 가사를 걸치고 약간 오른쪽을 향해 앉아 있는 모습이다. 얼굴은 흰색에 가까운 살색의 안료를 칠하고 붉은 색의 선으로 얼굴의 윤곽과 이목구비를 그렸다. 둥근 얼굴형에 온화한 인상과 분위기를 보여 준다. 옷 주름은 먹 선으로 그렸을 뿐 음영은 표현되어 있지 않다. 붉은 색의 가사에는 둥근 연주문(連珠紋)을 가득 그려 넣었다. 주장자를 잡고 있는 왼손에 비해 의자를 잡고 있는 오른쪽 손이 어색하며, 바닥의 화문석 돗자리 문양은 조선 후기, 특히 18세기 이후에 초상화나 진영에 많이 사용되던 수법으로 형식화된 면을 보여 준다.

한편 도갑사도선국사진영 외에 또 다른 작품인 선암사의 「도선 국사 진영」이 전해 오는데, 선암사 진영은 1805년(순조 5)에 제작했다는 화기(畵記)가 남아 있다. 선암사의 진영보다 인물의 표현 방법이나 형태의 윤곽선, 의복에 가해진 음영의 처리 등이 더 단순화되었고, 의자의 양쪽 꽃무늬의 띠가 추가되었다. 전반적인 설채(設彩)[먹으로 바탕을 그린 다음 색을 칠함]나 묘사 등에서 선암사의 것보다 경직된 면이 엿보여, 보다 후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도갑사도선국사진영은 1805년에 그려진 선암사의 「도선 국사 진영」과 비교할 때 평면적이고 사실성이 부족하며 형식적인 측면이 많아 제작 시기가 19세기 말로 추정된다. 19세기 말 승려 초상화의 한 형식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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