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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374
한자 石斛
이칭/별칭 석곡난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양효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2년 5월 31일 - 석곡 멸종 위기 동·식물 Ⅱ급으로 지정
지역 내 자생|재배지 석곡 - 전라남도 영암군 월출산 일원
성격 식물|여러해살이풀
학명 Dendrobium moniliforme (L.) Sw.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피자식물문〉단자엽식물강〉난초목〉난초과〉석곡속
원산지 한국|동아시아
높이 20㎝
개화기 4~5월
결실기 6월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월출산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

[개설]

석곡 은 주로 따뜻한 남부 지방의 바위나 죽은 나무줄기에 붙어서 자라는 상록성(常綠性) 다년초이다. 뿌리줄기에서 굵은 뿌리가 많이 돋아나 여러 개의 줄기가 자란다. 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름답고 향이 강한 석곡을 많이 채취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석곡난으로 부르기도 한다.

[형태]

석곡 의 높이는 20㎝ 정도로 곧게 자라고, 줄기는 여러 개가 뭉쳐난다. 오래된 줄기는 잎이 없고 속새처럼 마디만 있고 녹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2~3년생이다. 끝이 뾰족한 창 모양의 바소[침]꼴이며, 길이는 4~7㎝이고 짙은 녹색이다. 잎의 끝이 둔하고 밑 부분이 잎집과 연결된다.

4~5월에 2년 된 줄기의 위쪽 마디에서 1~2개의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향기가 있는 꽃이 달린다. 가운데 꽃받침은 길이 22~25㎜, 넓이 5~7㎜인데 꽃잎의 길이와 비슷하다. 방패 모양의 판은 약간 짧고, 뒤에 꿀주머니가 있으며 아래 부분으로 암술을 양쪽에서 감싼다. 열매도 바소꼴이고, 길이는 1.5~2㎝이다.

[생태]

석곡 은 수분에 대한 내성이 강해 바위 옆이나 오래된 나무의 나무껍질에 붙어서 자라는 경향이 있다. 환경이 좋으면 영양 생장(營養生長)이 잘 되어 여러 개의 줄기와 잎을 지니고, 환경이 열악하면 잎이 떨어지고 줄기만 남아 꽃이 핀다. 석곡은 군락을 이루기보다는 포기를 형성해 서식하며, 주변에는 선태류나 난과 식물들이 함께 서식한다.

많은 지역에서 급격한 환경 파괴로 석곡이 사라지고 있는데, 전라남도 영암군 월출산 일원에는 보존되어 서식하고 있다. 월출산은 산림과 지형 경관이 우수해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어 보전·관리를 받고 있어서 석곡의 서식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석곡은 남부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었다. 하지만 모양새가 독특하고,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서 난 애호가들이 석곡을 무분별하게 채취해서 재배해 왔다. 그 영향으로 석곡이 급격히 사라지기 시작해 지금은 서식지를 찾기가 매우 힘들다. 환경부에서는 석곡의 서식지를 보호하고자 2012년 5월 31일에 멸종 위기 동·식물 Ⅱ급으로 지정해 석곡의 채취와 훼손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전라남도 영암군을 비롯하여 남해안의 농촌과 산지에서는 석곡의 풀포기를 위와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약제로 사용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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