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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289
한자 公園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태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 있는 국가나 지방 공공 단체가 공중의 보건·휴양·놀이 따위를 위하여 마련한 정원, 유원지, 동산 등의 사회 시설.

[개설]

도시 공원은 도시민들에게 녹지를 제공함으로서 쾌적한 삶을 유지하게 하고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공원은 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가 자연 공원법과 도시 공원법에 의거하여 자연 풍경지를 보호하고 국민이나 주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자연지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후생적 조경지이다. 자연지를 자연 공원, 인공지를 도시 공원이라고 한다. 자연 공원은 다시 국립 공원, 도립 공원, 군립 공원으로 세분되며, 도시 공원은 그 기능에 따라 다시 어린이 공원, 근린공원, 도시 자연 공원, 체육공원, 묘지공원 등으로 세분된다.

[현황]

2011년 현재 영암의 전체 공원은 58개소에 4255만 4000㎡이다. 이 중 자연 공원은 월출산 국립 공원이 있으며, 면적 3990만 9000㎡이다. 도시 공원의 경우 어린이 공원은 23개소에 총면적 8만 5000㎡, 소공원은 6개소에 총면적 5,000㎡, 근린공원은 20개소에 196만 4000㎡, 기타 공원은 7개소에 28만 8000㎡이다. 도시 자연 공원 구역은 1개소이며 30만 3000㎡이다.

영암군의 주요 공원은 크게 네 개로 왕인 박사 유적마한 문화 공간, 영암 공원, 월출산 국립 공원이 그에 해당한다. 이를 간단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왕인 박사 유적

왕인 박사 유적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에 위치한 공원 및 유적지로서 왕인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그의 자취를 복원해 놓은 곳이다. 왕인 박사 유적지의 경우 그가 일본으로 건너가 여러 문화를 전파했다는 점에서 일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왕인 석상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는 서해안 최고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유적지 정문인 백제문을 들어서면 좌측에 일본에서 헌정한 왕인 정화비가 있고 맞은편에 전시관이 있다. 문 하나를 더 들어가면 안쪽엔 왕인 사당이 있다. 이곳은 주한 일본 대사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987년에 준공식을 가졌다.

2. 마한 문화 공원

마한 문화 공원영암군 시종면 옥야리 940-1번지에 위치해 있다. 마한 문화 공원영산강 유역에 산재한 고분 문화를 보여주고 고대 마한 문화의 체계적 이해를 돕는 테마 공원으로서 영암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부각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마한 문화 공원마한의 실체에 바로 접근하는 역사 교육의 체험장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영암 지역 고대 문화를 거리감 없이 접할 수 있는 곳으로 크게 전시관, 마한 생활 문화 체험장, 농경 체험장, 고분 탐사관, 전망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만 3058㎡의 잔디와 은행나무 외 29종 6,411주의 각종 나무가 있어서 학생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으며 좋은 학습 장소가 될 것이다.

3. 영암 공원

영암 공원영암읍 동무리에 위치한 공원으로 영암군청 뒤편에 있다. 영암 공원은 해발 48.5m 정도의 평지 구릉에 있으며, 약 200여 구릉의 해송 군락지는 영암 공원의 대표적인 수종이다. 영암 공원은 풍수지리설로 여의주에 해당하는 자리로서 가뭄이나 전염병 또는 군내에 어려운 일이 발생하였을 때에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유서 깊은 곳이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는 단을 허물고 신사를 세워 참배를 강요하기도 했다. 8·15 해방 이후 신사를 허물고 충혼탑을 세워 호국영령을 모시는 뜻 깊은 곳으로 탈바꿈하였으며, 체육 시설물 등을 설치 군민 휴식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4. 월출산 국립 공원

월출산 국립 공원은 1988년 6월 11일 스무 번째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봉 천황봉[809m]을 중심으로 구정봉, 미왕재 등에서 펼쳐지는 경치는 천하절경으로 일찍이 호남의 소금강산이라 칭해 왔다. 월출산 국립공원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지상 120m 위에 세워진 구름다리와 621종의 식물과 희귀 식물 555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월출산 등반과 함께 9세기경의 국보 제144호인 영암 월출산 마애 여래 좌상도갑사, 왕인 박사 유적지, 남도 전통의 구림 마을, 1,200여 년 전 한국 시유 도기의 발상지를 돌아 볼 수 있다. 또한 월출산 국립 공원 내에 마련된 조각 공원은 월출산 국립 공원 천황사 지구에 국내 유명 작가 20여 명의 작품으로 꾸며져 있다. 월출산의 비경인 사자봉, 매봉, 장군봉의 우람한 바위 봉우리를 배경으로 조성된 조각 공원은 월출산의 산책로를 따라 5,000㎡의 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월출산과 영암의 정서를 담은 조각품이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평가와 의의]

영암군은 조성된 공원에 대하여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녹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영암 지역 주민들의 휴식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는 영암의 공원을 찾는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영암군의 이미지 제고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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