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용두리(龍頭里), 궁항리(弓項里), 모가두(毛可頭), 상앙리(上仰里), 하앙리(下仰里), 앙감(仰甘), 호동(虎洞)을 병합하고, 용두리의 용(龍)과 앙감의 앙(仰)을 합하여 용앙리(龍仰里)라 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 영암군 곤일종면(昆一終面)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곤일종면 용앙리가 개설되었다. 1917년 곤일종면이 삼호면(三湖面)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삼호면 용앙리가 되었다. 2003년 5월 1일에 삼호면이 삼호읍으로 승격하면서 삼호읍 용앙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서쪽에 솔대목산, 불당산, 앞산 등의 낮은 산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동쪽은 대불 주거 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농경지는 마을 사이에 작게 형성되어 있다. 하촌제, 윗방죽, 아랫방죽 등의 제방이 있다.

[현황]

2012년 11월 기준으로 면적은 5.485㎢이며, 동쪽은 삼호읍 서호리, 서쪽은 삼호읍 나불리, 남쪽은 삼호읍 난전리, 북쪽은 삼호읍 산호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4,254세대에 11,253명(남자 6,151명, 여자 5,10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20개의 행정리, 43개의 반이 있으며, 용두 마을, 중앙촌 마을, 이란이 마을, 상촌 마을, 앙감 마을, 호동 마을, 모가두 마을, 구례 마을 등의 자연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에 용앙리 중촌 마을을 지나가는 국도 2호선이 개설되면서, 서창리에 있던 면사무소와 파출소 등의 관공서가 용앙리로 이전해 소재지가 되었다.

현재 삼호읍사무소, 파출소, 우체국, 보건소 등의 관공서가 있고, 삼호 농업 협동조합, 영암 신용 협동조합 삼호 지점, 영암 서부 새마을 금고 등의 금융 기관도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삼호 중앙 초등학교, 대불 초등학교, 삼호 중학교, 삼호 고등학교 등이 있다. 1990년대부터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와 현대 삼호 중공업이 설립되면서 삼호읍 용당리와 함께 인구가 급증하였다. 종원 아파트, 금호 아파트, 휴먼시아 아파트, 퀸스 빌, 한양 파크 빌, 삼호 빌라트 등의 아파트들이 건립되어 주민들이 입주하여 살고 있다.

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이 용앙리 남쪽을, 지방도 810호선이 용앙리 중앙을 관통하고 있다.